BBB급 회사채 아직 '썰렁' HL D&I한라 수요예측 미달

강봉진 기자(bong@mk.co.kr) 2023. 2. 3. 17:2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초 자금조달 시장에서 초강세 흐름이 나타났지만 비우량등급인 신용등급 A급 이하 회사채 발행시장에는 온기가 확산되지 못하고 있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회사채 발행을 위해 수요예측을 진행한 HL D&I한라(BBB+)에는 자금 총 140억원이 참여했다. HL D&I한라는 1년 만기 회사채 500억원을 발행할 계획이었다. 앞서 지난달 중순 효성화학(A)에서 전량 미매각이 발생했는데, A급 이하 비우량등급에 대한 우려의 시선이 여전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혜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둔화와 이자비용 상승으로 비우량기업의 상환능력 저하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강봉진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