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이 선물한 운동화 뭐길래…4000만원에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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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지드래곤(권지용)이 가족·친구에게 선물하기 위해 나이키와 협업해 만든 운동화 '나이키 에어포스1 로우 파라노이즈' 스니커즈가 리셀(Resell·재판매) 시장에서 약 4000만원에 거래가 성사돼 눈길을 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무신사가 만든 스니커즈 거래 사이트 '솔드아웃'에서 지난 1일 지드래곤의 패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과 나이키의 첫 협업 기념으로 발매된 '나이키 에어 포스 1 로우 파라노이즈' 제품이 3999만9000원에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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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99만9000원에 팔려
빅뱅 지드래곤(권지용)이 가족·친구에게 선물하기 위해 나이키와 협업해 만든 운동화 ‘나이키 에어포스1 로우 파라노이즈’ 스니커즈가 리셀(Resell·재판매) 시장에서 약 4000만원에 거래가 성사돼 눈길을 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무신사가 만든 스니커즈 거래 사이트 ‘솔드아웃’에서 지난 1일 지드래곤의 패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과 나이키의 첫 협업 기념으로 발매된 ‘나이키 에어 포스 1 로우 파라노이즈’ 제품이 3999만9000원에 판매됐다.
거래가 성사된 제품은 2019년 발매 당시 지드래곤이 지인에게 선물한 F&F(Family&Friend) 노란색 스우시(나이키 로고)가 박힌 스니커즈로 단 88족만 한정 생산됐다. 즉 지드래곤의 선물을 받은 지인이 이 제품을 판매한 것이다.
국내에서는 지드래곤의 ‘에어포스1 파라노이즈’가 리셀 대중화의 시작으로 평가된다. 지드래곤은 군대 제대 후 첫 행보로 나이키와의 협업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한국 한정판으로 나온 ‘나이키 에어포스 1 로우 파라노이즈 한국 한정판 빨간색 스우시’ 제품은 출시가 21만9000원으로, 지드래곤의 생일인 8월 18일에서 착안해 818켤레만이 세상으로 나왔다.
해당 신발의 첫 발매일이었던 2019년 11월 8일 홍대 나이키 스니커즈 편집매장 앞에는 제품을 사기 위한 사람들로 약 400m 줄이 이어졌다. 발매 직후 해당 제품은 600만원~1000만원 사이의 리셀 가격이 형성됐던 바 있다.
지드래곤은 2021년에도 나이키와 세 번째로 협업한 한정판 운동화 '권도1' 을 출시한 바 있다. 지드래곤은 발매 전 정우성과 조세호 등을 비롯해 지인 111명에게 권도1을 선물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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