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환, 입단 16년9개월 만에 1천승 달성…16번째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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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30) 9단이 국내 기사 중 16번째로 통산 1000승 클럽에 가입했다.
박정환 9단은 3일 서울 여의도 KBS신관스튜디오에서 열린 제41기 KBS바둑왕전 4강에서 안성준 9단에게 227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1000승 고지를 밟았다.
올해 8승(2패)을 더한 박정환 9단의 통산 전적은 1365전 1000승 365패, 승률 73.26%이다.
통산 10번째 KBS바둑왕전 결승에 오른 박정환 9단은 25일 신진서 9단과 우승컵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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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박정환(30) 9단이 국내 기사 중 16번째로 통산 1000승 클럽에 가입했다.
박정환 9단은 3일 서울 여의도 KBS신관스튜디오에서 열린 제41기 KBS바둑왕전 4강에서 안성준 9단에게 227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1000승 고지를 밟았다.
올해 8승(2패)을 더한 박정환 9단의 통산 전적은 1365전 1000승 365패, 승률 73.26%이다.
통산 10번째 KBS바둑왕전 결승에 오른 박정환 9단은 25일 신진서 9단과 우승컵을 다툰다. 앞서 박정환 9단은 이 대회 결승에 9차례 올라 5회 우승, 4회 준우승을 차지했다.
고(故) 권갑용 9단 문하인 박정환 9단은 2006년 5월 제105회 입단대회를 통해 전문기사가 됐다. 이후 국내외 대회에서 34회 우승을 차지했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획득한 그는 그해 12월 국내 최연소(17세 11개월) 입신(9단의 별칭)에 올랐다.
최초의 1000승 주인공은 조훈현 9단이며 최단기간, 최연소 1000승 기록은 모두 이창호 9단이 보유하고 있다. 이창호 9단은 프로 입문 후 14년2개월 만인 25세2개월의 나이로 1000승 반열에 올랐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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