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훈희 “대마초 파동·김태화와 혼전 동거로 활동 중단”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happy@mk.co.kr) 2023. 2. 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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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희가 과거 억울하게 활동을 중단했던 일화를 들려줬다.

3일 방송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데뷔 56년차 레전드 가수 정훈희가 출연해 자신의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털어놓으며 근황을 전한다.

이날 오은영 박사는 1970년대의 보수적인 시대상을 언급하며, 당시 정훈희의 거침없는 행보가 활동에 미친 어려움은 없었는지 의문을 제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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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상담소’ 정훈희. 사진 ㅣ채널A
정훈희가 과거 억울하게 활동을 중단했던 일화를 들려줬다.

3일 방송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데뷔 56년차 레전드 가수 정훈희가 출연해 자신의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털어놓으며 근황을 전한다.

1967년에 부른 데뷔곡 ‘안개’가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의 OST로 수록되며 55년 만에 다시 인기를 얻은 것에 대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는 그는 지난해 탕웨이를 울리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날 청룡영화상 비하인드도 털어놓는다.

정훈희는 남편 김태희와 러브스토리도 밝힌다. “주변 사람들이 남편 김태화와 사는 방식에 대해 ‘이상하다’는 의견이 다분해 ‘내가 이상한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보수적이었던 1970년대에 남편 김태화와 혼전 동거로 결혼생활을 시작했다고 말한다.

당시 “김태화와 연애하느냐”는 기자의 기습 질문에도 “같이 산다”고 당당하게 밝혔다는 파격적인 일화를 공개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게다가 혼전 동거로 시작한 결혼생활이 현재는 별거 생활이 되었다고 솔직 고백하며 파격적인 발언을 이어간다.

이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정훈희에게 결혼은 어떤 의미인지 묻는다. 정훈희는 “좋아하고 사랑해서 시작했지만, 이젠 삶이란 전쟁터에서 서로를 돌봐야 한다는 전우애가 생겼다”고 답한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정훈희 부부를 갈등으로 인해 떨어져 사는 별거 상태가 아닌, 특정한 이유로 인해 떨어져 사는 ‘분거 부부’라 정정하며 정훈희의 결혼생활에 대해 분석한다.

오은영 박사는 결혼생활에서 찾아오는 ‘두 번의 대환장기’를 설명하며, 신혼기와 중년기에 찾아오는 두 번의 큰 갈등기를 어떻게 극복했는지 질문을 던진다.

이에 정훈희는 본인의 첫 번째 대환장기를 언급하며 당시 남편과의 관계를 끝낼 생각으로 가출까지 감행했다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날 오은영 박사는 1970년대의 보수적인 시대상을 언급하며, 당시 정훈희의 거침없는 행보가 활동에 미친 어려움은 없었는지 의문을 제기한다. 이에 정훈희는 과거 대마초 파동에 휩쓸렸음을 고백하며 억울한 상황이었음에도 5년간 활동을 중단해야 했던 안타까운 속사정을 전한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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