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바이오로직스, 인천 송도에 초대형 공장
강민호 기자(minhokang@mk.co.kr) 2023. 2. 3. 17:18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인천 송도에 메가 플랜트(대형 생산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3일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에 대규모 공장 설립 투자 계획을 담은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롯데바이오 관계자는 "송도에 입주할 의향이 있다는 자료를 제출했으며, 앞으로 송도와 구체적인 세부 사항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IFEZ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머크 등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이 자리 잡고 있다. 이에 송도에 메가 플랜트를 건설하게 되면 국내 바이오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롯데바이오로직스가 구상 중인 '롯데 바이오 캠퍼스' 구축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IFEZ 내 공장 건립에 걸림돌로 지적돼온 지분 문제도 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IFEZ 투자를 위해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 등에 따라 해외 기업이 출자 총액 10% 이상의 자본을 출자해야 한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일본 롯데가 롯데바이오로직스에 투자한 지분으로 인해 외국인 투자 기업으로 인정된다'는 답변을 전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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