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투쟁 앞둔 野, 보고대회 두고 엇갈린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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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오는 4일 '국민보고대회'에 총동원령까지 내리며 첫 장외투쟁에 나선다.
이어 "민주당은 주경야독하는 심정으로 주중 5일은 국회에서 일하고 주말은 국회 밖에서 국민들을 직접 만난다"며 "그 첫 시작이 내일 보고대회"라고 부연했다.
민주당에 따르면 이번 국민보고대회는 그동안 해왔던 이재명 대표가 전국을 돌며 진행한 경청투어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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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에선 부정적 시선 우려...의총서 반발하기도
정청래 민주당 의원은 3일 국회에서 열린 제3차 확대간부회의에서 "야당의 역할은 잘하는 정부 정책에 대해선 찬성하고 잘못하는 정책은 강력하게 반대하고 투쟁해서 정책 전환을 이루는 것"이라며 보고대회 동참을 촉구했다.
이어 "민주당은 주경야독하는 심정으로 주중 5일은 국회에서 일하고 주말은 국회 밖에서 국민들을 직접 만난다"며 "그 첫 시작이 내일 보고대회"라고 부연했다.
서영교 의원도 "내일은 남대문에 모여서 민생을 파탄 낸 윤석열 정권의 문제를 지적한다"며 "주중에는 국회가 문을 열고 일을 해야 한다. 국민의힘은 국회로 와서 일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에 따르면 이번 국민보고대회는 그동안 해왔던 이재명 대표가 전국을 돌며 진행한 경청투어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그러나 장외 투쟁으로 오히려 '방탄'으로 보일 수 있다는 우려가 내부에서 나온다. 이에 정성호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에 출연해 "장외투쟁보다는 보고대회라고 본다"면서도 "민주당은 제1야당으로 다수당이다. 그렇기에 이걸 계속한다고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보고대회를 일방적으로 통보한 것과 참여를 촉구하는 부담감에 대한 불만도 나왔다. 전날인 2일 열린 의원총회에서도 관련 이야기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전날 의총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지난 의원총회에서 국민보고대회에 대한 당무보고를 사무총장이 했는데 그 내용에 대해서 인지를 충분히 못했거나 그때 의총에 참석을 못 해 정보의 질에 대한 차이가 있지 않았나 싶다"며 "오늘 보고대회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자체 반대하는 사람은 없었다"고 전했다.
민주당 주최로 열리는 보고대회는 4일 오후 3시부터 남대문 인근에서 시작돼 사전행사를 거쳐 4시40분쯤 본 대회를 마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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