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이적 직전 무산...'낙동강 오리알' 이스코, 에버턴 유니폼 입을까?

신인섭 기자 2023. 2. 3. 17: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적 시장 막판에 딜이 엎어진 이스코가 에버턴의 영입 대상으로 떠올랐다.

이적시장까지 마감되면서 추가 영입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결국 이스코는 지난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세비야로 떠났다.

 베를린은 31일 공식 성명서를 통해 "우리는 이스코 영입을 원했지만, 한계가 있다. 이는 이전 합의와 달리 오늘 무산됐다. 이적은 발생하지 않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이적 시장 막판에 딜이 엎어진 이스코가 에버턴의 영입 대상으로 떠올랐다.

에버턴은 올 시즌 위기에 놓인 팀 가운데 하나다. 에버턴은 최근 공식전 10경기(2무 8패)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순위는 추락했다. 에버턴은 올 시즌 리그 기준 단 3승만을 챙기며 현재 승점 15점에 머물고 있다. 최하위 사우샘프턴과 승점이 같은 정도로 최악의 수준이다.

결국 에버턴은 칼을 뽑아 들었다. 에버턴은 지난달 24일(한국시간) 프랭크 램파드 감독을 경질했다. 이후 31일 션 다이츠 감독을 선임하면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감독 선임으로 급한 불은 껐지만, 여전히 에버턴은 문제투성이다. 강등권에 위치해 있어 보강이 필수적인데도 불구하고,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단 한 명의 선수도 영입하지 못했다. 당초 아르나우트 단주마 영입에 가까웠지만, 토트넘 훗스퍼에 빼앗기기도 했다. 또한 팀의 핵심 윙포워드인 앤서니 고든을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내주며 오히려 전력에 손해를 봤다. 

이적시장까지 마감되면서 추가 영입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다만, 한 가지 방법이 있다. 자유계약(FA) 신분 선수 영입은 가능하다. 따라서 대안으로 떠오른 선수가 이스코다. 이스코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황금기를 보냈지만, 부상과 컨디션 난조를 겪으며 점차 폼이 떨어졌다.

결국 이스코는 지난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세비야로 떠났다. 하지만 자신에게 러브콜을 보낸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경질되면서 이적설에 중심이 됐다. 결국 이스코는 지난해 12월 세비야와 계약을 해지하면서 자유계약(FA) 상태가 됐다.

이런 상황에 우니온 베를린이 손을 내밀었다. 하지만 이적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무산됐다. 베를린은 31일 공식 성명서를 통해 "우리는 이스코 영입을 원했지만, 한계가 있다. 이는 이전 합의와 달리 오늘 무산됐다. 이적은 발생하지 않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결국 이스코는 낙동강 오리알이 됐다.

에버턴 입장에서는 전력 강화를 위해 영입을 노려볼 만한 자원이다. 다이츠 감독도 이스코 영입을 묻는 질문에 답했다. 그는 3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검토하고, 선수들이 우리가 하려는 것에 맞는지, 앞으로 우리가 달성해야 할 것에 맞는지 확인할 것이다. 우리는 지금 상황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며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