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함평서 광주 군 공항 이전 설명회 잇따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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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급조차 금기시했던 설명회 요청이 잇따르면서 광주 군 공항 이전사업이 탄력을 받을지 주목된다.
광주시는 오는 7일 영광, 8일 함평에서 광주 군 공항 이전 설명회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정전국 광주시 군공항이전과장은 "영광·함평군의 공식 입장이 담겼거나 찬성과 반대를 논의하는 자리가 아닌 공청회 성격의 행사"라면서도 "설명회를 기점으로 광주 군 공항 이전 사업이 진일보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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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언급조차 금기시했던 설명회 요청이 잇따르면서 광주 군 공항 이전사업이 탄력을 받을지 주목된다.
광주시는 오는 7일 영광, 8일 함평에서 광주 군 공항 이전 설명회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영광군과 함평군이 지역 사회단체 요구에 따라 공식적으로 개최를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영광 연합청년회가 요구한 설명회는 7일 영광 예술의전당에서 4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11월 전남 지역 첫 설명회가 열렸던 함평에서는 광주 군 공항 함평군 유치위원회의 요청으로 8일 대동면사무소에서 다시 설명회가 열린다.
함평 사회단체의 유치 주장이 부상하면서 인접한 영광에서도 소음 등 피해만 떠안느니 냉정하게 득실을 따지자는 일부 여론이 생겼다.
설명회에서는 군 공항 이전 사업 필요성, 절차와 기준 등을 국방부에서 설명하고 광주시는 이전 관련 지원 내용, 보상 절차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참석한 주민들과 질의, 응답 시간도 이어진다.
광주시는 지난달 말 국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여야, 정부, 지자체가 기부 대 양여 부족분 국가재정 지원,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특별법 신속한 통과에 공감대를 형성한 데 더해 잇단 주민 설명회가 이전 사업에 힘을 싣기를 기대하고 있다.
정전국 광주시 군공항이전과장은 "영광·함평군의 공식 입장이 담겼거나 찬성과 반대를 논의하는 자리가 아닌 공청회 성격의 행사"라면서도 "설명회를 기점으로 광주 군 공항 이전 사업이 진일보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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