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함평서 광주 군 공항 이전 설명회 잇따라 개최

손상원 2023. 2. 3. 17: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언급조차 금기시했던 설명회 요청이 잇따르면서 광주 군 공항 이전사업이 탄력을 받을지 주목된다.

광주시는 오는 7일 영광, 8일 함평에서 광주 군 공항 이전 설명회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정전국 광주시 군공항이전과장은 "영광·함평군의 공식 입장이 담겼거나 찬성과 반대를 논의하는 자리가 아닌 공청회 성격의 행사"라면서도 "설명회를 기점으로 광주 군 공항 이전 사업이 진일보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특별법 통과 움직임·전남 여론 일부 변화에 새 국면
함평서 열린 광주 군공항 설명회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언급조차 금기시했던 설명회 요청이 잇따르면서 광주 군 공항 이전사업이 탄력을 받을지 주목된다.

광주시는 오는 7일 영광, 8일 함평에서 광주 군 공항 이전 설명회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영광군과 함평군이 지역 사회단체 요구에 따라 공식적으로 개최를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영광 연합청년회가 요구한 설명회는 7일 영광 예술의전당에서 4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11월 전남 지역 첫 설명회가 열렸던 함평에서는 광주 군 공항 함평군 유치위원회의 요청으로 8일 대동면사무소에서 다시 설명회가 열린다.

함평 사회단체의 유치 주장이 부상하면서 인접한 영광에서도 소음 등 피해만 떠안느니 냉정하게 득실을 따지자는 일부 여론이 생겼다.

설명회에서는 군 공항 이전 사업 필요성, 절차와 기준 등을 국방부에서 설명하고 광주시는 이전 관련 지원 내용, 보상 절차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참석한 주민들과 질의, 응답 시간도 이어진다.

광주시는 지난달 말 국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여야, 정부, 지자체가 기부 대 양여 부족분 국가재정 지원,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특별법 신속한 통과에 공감대를 형성한 데 더해 잇단 주민 설명회가 이전 사업에 힘을 싣기를 기대하고 있다.

정전국 광주시 군공항이전과장은 "영광·함평군의 공식 입장이 담겼거나 찬성과 반대를 논의하는 자리가 아닌 공청회 성격의 행사"라면서도 "설명회를 기점으로 광주 군 공항 이전 사업이 진일보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