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밀집지로 석탄 운송?" 삼척블루파워 석탄 육상 수송 철회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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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삼척지역 시민단체, 탈석탄 단체가 삼척블루파워의 석탄 육상 수송 계획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삼척석탄화력반대투쟁위원회와 탈석탄법제정을 위한 시민사회연대는 3일 삼척블루파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블루파워는 석탄 육상운송 계획을 포기하고 삼척석탄화력 건설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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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톤 트럭 340대 분량 석탄 아파트 밀집 통과" 주장
(삼척=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삼척지역 시민단체, 탈석탄 단체가 삼척블루파워의 석탄 육상 수송 계획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삼척석탄화력반대투쟁위원회와 탈석탄법제정을 위한 시민사회연대는 3일 삼척블루파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블루파워는 석탄 육상운송 계획을 포기하고 삼척석탄화력 건설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삼척블루파워 석탄발전소는 맹방해변 침식으로 항만공사가 늦어지자 동해항에서 트럭으로 삼척아파트 밀집지역인 7번국도를 통과하여 발전연료 석탄을 육상 이동시킨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삼척시민은 물론 삼척시와 아무 협의도 하지 않고 이런 계획을 몰래 추진해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당장 다음달부터 7번국도를 통과해 수백 대의 석탄트럭을 운행한다는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들 단체는 "삼척석탄화력 설비용량은 2.1GW로 매일 태우는 석탄량은 1만 7000톤에 달한다"며 "이는 25톤 트럭 680대 분량으로 밤낮없이 약 2분에 25톤 트럭 한 대분량의 석탄을 태운다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이들은 "블루파워가 공지한 대로 4월부터 1호기가 시험가동에 들어간다면 그 절반인 25톤 트럭 340대 분량인 엄청난 양의 석탄이 삼척시민이 대거 거주하는 아파트 밀집지역을 통과해 발전소로 들어간다"며 "특히 삼척지역 대규모 아파트 10여 곳에 석탄 트럭 수백대가 매일 통과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블루파워 돈벌이로 인해 왜 삼척시민이 평생 노력해서 마련한 주거지의 가치 하락을 겪어야 하느냐"며 "박상수 삼척시장은 삼척시민의 생명권과 재산권을 위협하는 블루파워의 석탄육상운송을 공개적으로 거부하라"고 촉구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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