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환익 전 한전사장 지스트 총장 공모 참여 안한다…"젊은분들께 기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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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트(광주과학기술원) 차기 총장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조환익 전 한전사장이 총장 공모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조 전 사장은 3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오늘 지스트 사무국에 총장 공모에 지원하지 않겠다고 통보했다"면서 "대부분 지망자가 저 보다 한참 나이가 적은 것으로 알고 있다. 젊은 분들에게 기회를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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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지스트 사무국에 결심 통보…여전히 광주·전남 애정, 다른 방법으로 돕겠다"
"광주는 있는 파이를 쪼개 먹는 것 보다 더 키울 생각을 할 필요가 있다"
총장 공모 새국면…10여명 자천타천 거론 "내부냐 외부냐"
[광주=뉴시스] 배상현 기자 = 지스트(광주과학기술원) 차기 총장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조환익 전 한전사장이 총장 공모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조 전 사장은 3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오늘 지스트 사무국에 총장 공모에 지원하지 않겠다고 통보했다"면서 "대부분 지망자가 저 보다 한참 나이가 적은 것으로 알고 있다. 젊은 분들에게 기회를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 여러 잡음을 벗어나 다른 사람들에게 기회를 주는게 좋겠다고 생각해 결심했다"면서 "이제 더 이상 광주는 있는 파이를 쪼개 먹는 것보다 파이를 더 키울 생각을 할 필요가 있다. 여전히 광주전남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있다. 다른 방법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최근 조 전 사장과 관련해 여러 억측속에서 내정설이 돌았었다.
이에따라 지스트 총장 공모는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유력 후보가 사라지면서 치열한 공모전을 예고한다.
차기 총장 후보로 10여명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지스트 총장후보발굴소위원회가 발굴한 외부인사에는 조 한전사장 이외에 오세정 전 서울대총장 등이, 내부인사로는 부총장을 지낸 허호길·송우근 교수 등이 거론되고 있다. 총장 공모는 오는 5일이 마감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raxi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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