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이 소울’ vs ‘서울포유’…서울시 새 슬로건은?

박은혜 2023. 2. 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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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존 '아이 서울 유(I SEOUL YOU)'를 대신할 서울시의 새 도시 브랜드 슬로건 후보가 2개로 압축됐다.

    결선 투표에 오른 후보는 '서울, 마이 소울'(Seoul, my soul)과 '서울포유'(Seoul for you)로, 내외국인의 선호도가 달라 이달 내 결선투표를 치러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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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국인 선호도 달라…이달 중순 결선투표로 최종 결정
서울시 신규 브랜드 슬로건 시민 선호도 조사 포스터. 서울시 제공
 
기존 ‘아이 서울 유(I SEOUL YOU)’를 대신할 서울시의 새 도시 브랜드 슬로건 후보가 2개로 압축됐다. 
 
결선 투표에 오른 후보는 ‘서울, 마이 소울’(Seoul, my soul)과 ‘서울포유’(Seoul for you)로, 내외국인의 선호도가 달라 이달 내 결선투표를 치러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작년 12월28일부터 올해 1월31일까지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참여한 내·외국인 총 39만7721명 중 14만8466명(37.3%)이 ‘서울, 마이 소울’을 선택했다.
 
2위는 13만8825명(34.9%)이 선택한 ‘서울 포유’였다.
 
이 밖에도 ‘어메이징 서울’(Amazing Seoul)은 7만395명(17.7%), ‘메이크 잇 해픈, 서울’(Make it happen, Seoul)은 4만35명(10.1%)의 선택을 받았다.
 
내·외국인별로 나누면 내국인(18만5300명) 선호도 1위는 서울포유(38.0%), 외국인(21만2421명) 선호도 1위는 서울, 마이 소울(44.2%)로 차이를 보였다.
 
서울시는 1, 2위 간 표차가 총투표 수의 2.4%로 근소한 차이고, 국내·외 선호 슬로건이 달라 추가적인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고 판단, 이달 안에 최종 결선 투표를 해 새 슬로건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최원석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선호도 조사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 감사드린다”면서 “최종 결선투표에도 참여해 시민의 손으로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을 직접 뽑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은혜 온라인 뉴스 기자 peh06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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