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유로인데 11월 이후 리그 0골…"나도 못하고 있다고 생각해" 솔직 고백

2023. 2. 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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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다르윈 누녜스(23, 리버풀)가 현재 경기력이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발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누녜스는 지난 시즌 벤피카에서 공식전 41경기 34골 4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활약이 빛났다. 벤피카는 UCL 8강에 진출했다. 누녜스는 10경기에 출전해 6골을 넣었다. 리버풀과의 8강 1, 2차전에 모두 득점을 터뜨리며 위르겐 클롭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누녜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리버풀에 이적했다. 이적료는 7500만 유로(약 1004억 원)에 보너스 2500만 유로(약 334억 원)다. 누녜스는 데뷔전이었던 잉글랜드 커뮤니티실드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득점하며 자신의 등장을 알렸다. 이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풀럼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리버풀 팬들의 기대를 품게했다.

하지만 EPL 2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요아힘 안데르센과 신경전을 펼쳤고 결국 박치기하며 퇴장당했다. 이후 누녜스는 EPL에서 4골을 넣었다. 11월 중순에 열린 사우샘프턴전에서 멀티 골을 기록한 뒤 리그 득점이 없다. EPL 14경기에서 5골 2도움을 기록했다. UCL과 컵대회를 합치면 공식전 25경기 10골 3도움을 올렸다.

누녜스는 2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위르겐 클롭 감독이 요구하는 것에 대해 "나는 클롭 감독이 나의 벤피카 시절 모습을 보고 싶어 한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내가 리버풀전에서 매우 좋은 성적을 거둔 것 말이다"라고 말했다.

누녜스는 현재 자기 성적이 좋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는 "현재 내가 경기를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나는 항상 발전하고 싶다. 나는 매일 발전하기 위해 노력한다"라며 "클롭은 내 장점이 빠른 속도라는 것을 안다. 또한, 그는 내가 경기할 때 더 침착해야 하고, 더 움직여야 한다고 말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클롭은 내게 그것이 필요하며, 내가 많은 능력을 가진 선수라고 말한다. 그것이 그가 내게 원하는 것이다. 물론, 내가 골을 넣는 것도 원한다"라며 "클롭은 내게 마무리할 때 침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화를 내며 슈팅하거나, 서두르면 항상 나빠질 것이기 때문에 내가 좀 더 시간을 갖길 원한다. 그는 내가 1초만 더 공을 갖고 있으면 득점할 것이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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