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두 달만에 월 사용자 1억명 돌파…틱톡보다 빨랐다

김미정 기자 2023. 2. 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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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가 월 사용자 1억명을 돌파했다.

오픈AI가 챗GPT를 출시한 지 2개월 만에 나온 기록이다.

투자은행 UBS는 챗GPT가 1월에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1억명을 돌파한 것으로 추정했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UBS는 "챗GPT가 1월에 1억 MAU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며 "인터넷 등장 이후 20년 동안 이렇게 빠른 증가율은 처음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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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 분석 "AI 서비스 대중화 첫 성공 사례될 수도"

(지디넷코리아=김미정 기자)챗GPT가 월 사용자 1억명을 돌파했다. 오픈AI가 챗GPT를 출시한 지 2개월 만에 나온 기록이다.

투자은행 UBS는 챗GPT가 1월에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1억명을 돌파한 것으로 추정했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MAU는 월 단위로 한 번이라도 접속한 사람 수를 뜻한다.

이 같은 기록은 다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보다 훨씬 빠르다. UBS 보고서에 따르면 틱톡은 1억 MAU에 도달하는 데 9개월, 인스타그램은 30개월 걸렸다.

(사진=UBS)

UBS는 "챗GPT가 1월에 1억 MAU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며 "인터넷 등장 이후 20년 동안 이렇게 빠른 증가율은 처음이다"고 밝혔다. 

UBS 보고서에 따르면 챗GPT로 운영되는 총 가용 시장이 1조 달러(약 1천조원)에 육박할 수 있다. 이는 챗GPT로 인해 발생하는 새 시장에서 나오는 수익 규모를 뜻한다. UBS 측은 "시장 규모가 줄어들 수는 있지만, 확장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봤다.

오픈AI는 '챗GPT 플러스' 유료 구독 서비스를 시작하겠다고 1일 밝힌 바 있다. 사용자는 매월 20달러(약 2만4000원)를 내고 빠른 응답 속도와 새 기능 우선권을 갖는다. 무료 서비스는 계속 이어진다.

UBS는 챗GPT 유료 이용자 증가율을 긍정적으로 예측했다. 분석가들은 "챗GPT 인기가 탄력받을 경우 유료 가입자도 덩달아 늘어 결국 AI 서비스 대중화를 일으킬 것이다"고 전망했다.

김미정 기자(notyetkim@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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