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TBS 대표이사에 정태익 전 SBS 라디오센터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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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TBS 대표이사에 정태익 전 SBS 라디오센터 국장이 임명됐다.
서울시는 정 대표이사에 대해 "30여 년 동안 SBS 라디오센터 CP, 센터장 등을 역임하면서 파워FM(107.7MHz)을 전국 청취율 1위로 만들고, 광고매출 분야 우수한 실적을 기록하는 등 라디오 방송 전반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능력을 갖춘 전문가"라고 소개하며 "현재 TBS가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진정한 공영방송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조직의 혁신을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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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TBS 대표이사에 정태익 전 SBS 라디오센터 국장이 임명됐다.
서울시는 3일 보도자료를 내어 정태익 신임 대표이사를 오는 6일자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임기는 임명일로부터 3년이다.
정 신임 대표이사는 1991년 SBS에 라디오 PD로 입사해 라디오센터 CP, 라디오센터장 등을 역임했으며, 직전까지 SBS 라디오센터 국장(제작위원)으로 재직했다.
서울시는 정 대표이사에 대해 “30여 년 동안 SBS 라디오센터 CP, 센터장 등을 역임하면서 파워FM(107.7MHz)을 전국 청취율 1위로 만들고, 광고매출 분야 우수한 실적을 기록하는 등 라디오 방송 전반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능력을 갖춘 전문가”라고 소개하며 “현재 TBS가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진정한 공영방송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조직의 혁신을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 대표이사의 임기는 2026년 2월까지 3년이지만, 지난해 11월 서울시의회를 통과한 ‘미디어재단 TBS 폐지 조례안’에 따라 2024년 1월부터는 서울시로부터 예산 지원을 받지 못하게 돼 사실상 재단 유지가 불가능해질 전망이다. 올해 서울시 출연금도 지난해보다 88억원이 줄어 TBS는 상당수 프로그램을 폐지하거나 외부 진행자를 내부 아나운서 등으로 교체한 상태다.
이 때문에 정 대표이사는 취임 후 다시 서울시 예산 지원 근거를 마련하는 조례안 등을 서울시와 시의회에 요구하거나 현재 금지돼 있는 상업광고를 허용토록 제도 개선을 촉구하는 등 당장 재원 확보를 위한 작업을 추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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