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러시안게임’ 추진한 OCA에 유감 표명 “회원국들 의견 수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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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을 초청하는 사안에 대해, 대한체육회가 유감을 표명하는 공문을 아시안게임 주관 단체인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에 발송했습니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3일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가 통보한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의 아시안게임 초청 방침에 대해 오늘 공문으로 의견을 전달했다"면서 "질의서 형식의 이 공문에는 종목별 세부 운영 방안에 대한 문의와 함께, 아시아 회원국들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추진한 것에 대한 유감의 뜻도 담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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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을 초청하는 사안에 대해, 대한체육회가 유감을 표명하는 공문을 아시안게임 주관 단체인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에 발송했습니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3일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가 통보한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의 아시안게임 초청 방침에 대해 오늘 공문으로 의견을 전달했다”면서 “질의서 형식의 이 공문에는 종목별 세부 운영 방안에 대한 문의와 함께, 아시아 회원국들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추진한 것에 대한 유감의 뜻도 담았다”고 밝혔습니다.
OCA는 앞서 지난달 25일 아시아 45개 회원국 올림픽위원회(NOC)에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을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초청하겠다는 방침을 공문으로 전했습니다. 이 공문에는 양국 선수들이 최대 500명까지 출전할 수 있고, 메달과 순위에서 제외되는 대신 기념 메달과 참가 증서를 준다고 적혀 있었지만, 종목별 구체적인 운영 방안은 빠져 있었습니다.
대한체육회는 종목별 세부 운영 방안에 대해 질의서를 통해 추가 정보를 요청했고, 향후 이 안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보다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덧붙였습니다.
김기범 기자 (kikihol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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