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카이스트에 3억 기부...“인재 육성 보탬 되길”
이승기는 이날 오후 카이스트 서울 도곡 캠퍼스에서 열린 발전기금 전달식에 참석해 3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승기는 “인재를 육성하는 귀한 곳에 기부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우리나라가 교육 분야에서도 세계적으로 부강한 나라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 카이스트에 기부를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이승기는 지난해 말 직접 이광형 총장에게 연락해 기부 의사를 밝혔다. 카이스트 측에 따르면 이 기부금 전액은 뉴욕캠퍼스 설립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승기는 “과학이 이 시대 수많은 혁신의 모태가 되고 카이스트가 그 일에 앞장서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소외계층을 돕는 일 외에도 지식을 키우는 일에 함께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전달식에서 카이스트 이광형 총장은 이승기에게 카이스트 뉴욕캠퍼스 홍보대사직을 제안했고, 이승기는 “저를 계기로 많은 사람이 동참해주길 바란다. 향후 뉴욕 캠퍼스가 완성되면 직접 방문해 응원할 것”이라며 흔쾌히 수락했다.
이승기는 현재 데뷔 후 18년을 함께해온 후크엔터테인먼트와 음원수익 및 광고료 미정산 갈등을 벌이고 있다. 그는 후크 권진영 대표와 전·현직 이사를 횡령 및 사기 혐의로 고소했으며, 이 과정에서 후크가 미정산 금액이라며 일방적으로 입금한 50여억원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지난해 12월 29일 서울대어린이병원에 기부금 20억 원을 전달했고, 올해 1월 13일에는 대한적십자사 측에 5억 5000만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금까지 더하면 총 28억 5000만원을 전달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우크라 덕에 138조 벌었다”…‘전쟁 사냥꾼’ 비난받는 이 나라 - 매일경제
- “벌써 7조, 외국인 겁나게 사들인다” …추가 매수 나설 업종은 ? - 매일경제
- 삼성전자, ‘8만전자’ 되나...증권가 “반도체 상승사이클 진입” - 매일경제
- [속보] 조국 ‘자녀 입시비리·감찰무마’ 1심 징역 2년…법정구속 면해 - 매일경제
- “수고비 1억 드려요”…40대 25억 자산가의 ‘1억 중매’ 전단지 화제 - 매일경제
- “매장 또 문 닫는다”...스타벅스에 무슨 일이? - 매일경제
- [속보] 정경심, 아들 입시비리 1심 유죄…징역 1년 추가 - 매일경제
- 머스탱도 전기차는 안되네...실적 충격 포드 ‘우울’ - 매일경제
- 그게 가능해? 착륙 한번 없이 64일을 비행한 두 남자 - 매일경제
- 러시아빙상연맹, 안현수에 지도자로 복귀 제안 [오피셜]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