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끌어내!" 불길 치솟기 직전 일촉즉발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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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 라스베이거스의 한 도로.
주변을 지나던 한 관광객이 경찰과 함께 운전자 구조에 나섭니다.
차량에선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곧 불이 날 것 같은 위험한 상황, 사고 현장 주변에 있던 사람들은 '얼른 뒤로 물러나라'며 비명을 지릅니다.
자신 또한 위험에 처할 수 있는 아찔했던 상황이었지만, 구조가 최우선이었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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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끌어내!" 불길 치솟기 직전 일촉즉발 구조]
미국 서부 라스베이거스의 한 도로.
흰색 승용차가 도로 사이 야자수를 들이 받고 그대로 멈춰있습니다.
운전자는 의식을 잃고 몸을 가누지 못하는 상황.
주변을 지나던 한 관광객이 경찰과 함께 운전자 구조에 나섭니다.
차량에선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곧 불이 날 것 같은 위험한 상황, 사고 현장 주변에 있던 사람들은 '얼른 뒤로 물러나라'며 비명을 지릅니다.
하지만 관광객과 경찰은 물러나지 않고 위험을 무릅쓴 채 운전자를 힘껏 끌어냅니다.
[ 운전석 쪽으로 가세요. 끌어내! 끌어내! ]
차량에 무섭게 불길이 번지는 일촉즉발의 순간, 간발의 차이로 운전자를 구해냈습니다.
[ 데릭 스테빈스|라스베이거스 경찰 : 그를 계속 차 밖으로 끌고 나가려고 했습니다. 그럴수록 차량 내부는 더 연기가 나고 불길도 거세졌고요. 만약 우리가 그곳에 없었다면, 운전자는 차량 안 불길에 휩싸였을 겁니다]
망설임 없이 구조에 나선 관광객은 당시 아내와 여행을 하던 중이었습니다.
자신 또한 위험에 처할 수 있는 아찔했던 상황이었지만, 구조가 최우선이었다고 말합니다.
[ 저스틴 마우어 : (주변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았거나 안 들리는 것처럼 행동했어요. 주변의 만류에 따랐어야 했을지도 모르지만, 도움을 주려고 노력했습니다. ]
사고를 낸 차량 운전자는 음주운전 혐의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BS 신정은입니다.
( 취재 : 신정은 / 영상편집 : 김진원 / 제작 : D뉴스플랫폼부 )
신정은 기자silv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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