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지난해 신규 수주 11.9조 달성…매출 7.5조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3. 2. 3.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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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타워 돈의문 사옥 전경 [사진 = DL이앤씨]
DL이앤씨가 3일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2022년 매출 7조4968억원, 영업이익 4963억원이 예상된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신규 수주는 4분기에만 4조4000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12.8% 증가한 11조8944억원을 기록했다. 주택부문은 도시정비사업의 수주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년 대비 45% 증가한 6조3285억원의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분기 기준으로는 3분기부터 전년 동기 대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영업이익은 전세계적인 인플레이션과 건축자재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며 전년 대비 감소했다. 하지만 영업이익률은 6.6%(별도기준 영업이익률 7.6%)로 건설업종 최상위권 수준을 유지했다고 DL이앤씨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2022년말 연결 부채비율은 91%로 전년 말 기준 93%에서 개선됐다. 순현금 1조2000억원의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보유하고 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현재 건설업종 전반적으로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되고 있지만 수익성 높은 양질의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수주 활동에 매진할 것”이라며 “다양한 공사 수행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매출과 영업이익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DL이앤씨는 올해 목표로 연결기준 매출 8조2000억원, 신규 수주 14조4000억원을 제시했다. 전년도 실적보다 각각 9.4%와 21.1% 늘어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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