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연매출 8조원 첫 돌파에도, 영업익은 4년 만에 역성장

CBS노컷뉴스 황영찬 기자 2023. 2. 3. 16: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네이버가 지난해 처음으로 8조원을 넘긴 연간 매출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역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는 3일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20.6% 증가한 8조2201억원, 영업이익은 1.6% 감소한 1조3047억원이라고 공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핵심요약
글로벌 경기 침체 속 성장세 정체…"역성장 방어에 최선"
연합뉴스

네이버가 지난해 처음으로 8조원을 넘긴 연간 매출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역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의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줄어든 건 2018년 이후 4년만이다.

네이버는 3일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20.6% 증가한 8조2201억원, 영업이익은 1.6% 감소한 1조3047억원이라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이 감소한 이유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주요 사업인 광고 사업과 커머스 사업의 성장세가 정체됐고, 인건비 등 영업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콘텐츠 부문 매출이 1조2615억원으로 전년보다 91% 커졌고, 커머스 매출도 1조8011억원으로 21% 증가하는 등 매출 성장이 두드러졌지만, 광고(서치플랫폼) 사업이 7.9% 성장하는 데 그치고, 콘텐츠 및 클라우드 사업은 각각 3700억원, 2000억원의 적자를 내면서 영업이익이 줄어들었다.

네이버 김남선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북미는 광고 플랫폼 기업들이 두 분기째 역성장 중"이라며 "역성장을 방어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황영찬 기자 techan92@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