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초점] '빌보드200' 1위 스트레이 키즈, 남겨진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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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새로운 숙제를 눈앞에 뒀다.
지난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200' 정상 등극에 성공하고 미니 앨범 '맥시던트'로 트리플 밀리언셀러 기록까지 세웠던 이들에게 주어진 다음 숙제가 무엇일까.
스트레이트 이전에 해당 차트 1위에 이름을 올린 K팝 가수는 방탄소년단과 슈퍼엠이 유일한 만큼 이들의 기록은 실로 유의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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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새로운 숙제를 눈앞에 뒀다. 지난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200' 정상 등극에 성공하고 미니 앨범 '맥시던트'로 트리플 밀리언셀러 기록까지 세웠던 이들에게 주어진 다음 숙제가 무엇일까.
지난 2017년 데뷔한 스트레이 키즈는 올해 데뷔 6년 차를 맞았다. 4세대 보이그룹 시장의 대표주자로 꼽히며 꾸준한 활동을 이어온 이들은 '마라 맛' 음악과 퍼포먼스로 자신들만의 색깔을 구축, 국내외 음악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지난해 엠넷 '킹덤: 레전더리 워'에서 우승을 하며 K팝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것 역시 이들의 세력 확장에 일조했다.
지난해는 스트레이 키즈의 커리어에 있어 중요한 분기점이었다. 앨범 '오디너리'와 '맥시던트'는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2연속 1위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스트레이트 이전에 해당 차트 1위에 이름을 올린 K팝 가수는 방탄소년단과 슈퍼엠이 유일한 만큼 이들의 기록은 실로 유의미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한국음악콘텐츠협회가 발표한 연간 앨범 차트에서는 방탄소년단에 이어 2위에 오르며 놀라움을 더했다. 이들이 지난해 발매한 '맥시던트'는 누적 판매량 317만 6,233장을 기록, '트리플 밀리언셀러'에 등극한데 이어 작년 한해 K팝 음반 중 두 번째로 높은 판매고를 올린 가수라는 타이틀까지 거머쥐게 했다.
굵직한 기록과 함께 한해를 마무리한 스트레이 키즈는 올해 상반기 두 번째 월드투어 '매니악' 공연을 이어가며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의 행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걸그룹의 약진 속 상대적으로 보이그룹의 활약이 조명되지 않았던 4세대 아이돌 시장에서 스트레이 키즈가 일궈낸 성과는 더욱 눈길을 끈다. 특히 이들의 경우 팀내 프로듀싱 유닛 쓰리라차(방찬 창빈 한)을 중심으로 자신들의 음악을 만들어 온 만큼 향후 이어갈 음악 활동에 대한 기대 역시 높다는 점 역시 긍정적이다.
하지만 스트레이 키즈에게도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는 남아있다. 괄목할 만한 성과에 비해 아쉬운 대중성에 대한 문제다. 지난해 스트레이 키즈의 성과가 K팝 신을 주도할 만큼 뛰어났다는 데에는 이견이 없지만, 국내 음악 시장에서의 대중성에 대해 바라보자면 아쉬움이 남는 것은 사실이다.
물론 최근의 아이돌 그룹 시장은 대중성보단 탄탄한 팬덤 확보가 필수라고는 하지만 다소 아쉬운 국내에서의 대중성 탓에 이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거둔 성과들이 조명을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해외 시장에서 굵직한 성과를 내고 있는 그룹이라 해도 국내에서의 대중성과 인지도가 갖는 역할은 상당하다. 팬덤 시장을 넘어 대중성까지 확보할 때, 스트레이 키즈는 한층 더 큰 날개를 달고 도약하는 시점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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