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한파 못 피한 DL이앤씨, 지난해 영업이익 48% 감소

신성우 기자 2023. 2. 3.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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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가 지난해 약 48% 급감한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DL이앤씨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7조4천968억원, 영업이익 4천963억원이 예상된다고 오늘(3일) 공시했습니다. 1년 전보다 매출은 1.77% 줄었고, 영업이익은 48.15% 감소했습니다.

앞서 DL이앤씨는 지난해 7조6천억원의 매출과 5천1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한 바 있는데, 전망치도 밑도는 실적을 거둔 것입니다.

계속되는 부동산 경기 한파에 주택 사업 비중이 전체 매출의 약 70%를 차지하는 DL이앤씨가 부진을 면치 못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난해 신규 수주는 4분기에만 4조4천억원을 달성하며 2021년 대비 12.8% 증가한 11조8천94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DL이앤씨는 올해 목표로 연결기준 매출 8조2천억원, 신규 수주 14조4천억원을 제시했습니다. 전년도 실적보다 각각 9.4%와 21.1% 증가한 수치로, DL이앤씨는 주택부문에서는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를 이어가는 한편, 국내외 플랜트부문에서 수주 확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현재 건설업종 전반적으로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되고 있지만 수익성 높은 양질의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수주 활동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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