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 골프 필 미켈슨… PGA 투어 맞대결? "우리가 박살 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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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풋볼(NFL) 선수였던 대니 우드헤드는 3일(한국시각) 전직 프로 골퍼의 게시물을 리트윗했다.
남자 골프 대립각을 세우는 PGA 투어와 LIV 골프의 맞대결을 제안하는 내용이다.
이날 우드헤드는 자신의 SNS에 "PGA 투어와 LIV 골프 선수들이 라이더컵 방식으로 맞붙고 타이거 우즈와 필 미켈슨이 단장으로 나선다면 많은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이다"고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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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우드헤드는 자신의 SNS에 "PGA 투어와 LIV 골프 선수들이 라이더컵 방식으로 맞붙고 타이거 우즈와 필 미켈슨이 단장으로 나선다면 많은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이다"고 올렸다. 우드헤드가 리트윗한 이 게시글은 60만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캐디 네트워크는 구체적인 대진표까지 내놨다. PGA 투어는 스코티 셰플러, 로리 매킬로이, 패트릭 캔틀레이, 욘 람, 저스틴 토마스 등이 출전한다. LIV 골프는 캐머런 스미스를 필두로 더스틴 존슨과 브라이슨 디섐보 등이 가세한다.
특히 이 글을 본 LIV 골프 소속인 미켈슨은 "아주 좋은 생각이다"고 반가워했다. 그러면서 미켈슨은 "우리 팀이 PGA 투어를 박살 낼 것이다"면서 "경기를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자신했다.
다만 언론과 팬들의 예상은 미켈슨과 달랐다. 골프위크는 캐디 네트워크의 예상 대진표를 바탕으로 승패를 예측했다. 12승1무2패로 PGA 투어가 압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2410명의 골프팬이 참여한 골프위크 설문조사에서는 83.3%가 PGA 투어의 승리를 예측했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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