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19년 만 우승' 탄력 받나...핵심 ST, 부상 조기 복귀 가능성↑

2023. 2. 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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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아스널의 가브리엘 제주스(25)가 부상 회복 소식을 전했다.

제주스는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아스널에 합류했다. 제주스는 맨시티 시절 코치로 함께 했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손을 잡았다. 최전방 공격수가 필요했던 아스널은 4,500만 파운드(약 670억원)를 투자해 영입에 성공했다.

효과는 확실했다. 제주스는 특유의 날카로운 움직임과 연계 플레이로 아스널 공격에 힘을 더했다. 특히 좌우를 가리지 않는 폭넓은 움직임으로 부카요 사카,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등과 호흡을 맞췄다. 지난 11월부터는 득점이 잘 터지지 않았으나 리그 14경기에서 5골을 터트리며 아르테타 감독의 믿음에 부응했다.

하지만 월드컵에서 부상을 당했다. 브라질 국가대표로 대회에 나선 제주스는 무릎을 다쳤다. 제주스는 월드컵 중간에 하차를 했고 수술을 받았다. 회복 기간은 무려 3개월이 예상됐다.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아스널에는 매우 심각한 타격이었다.

다행히 제주스가 빠진 상황에서 에디 은케티아가 최전방을 책임졌다. 은케티아는 후반기 시작 후 모든 경기에 선발로 나서며 리그에서만 4골을 터트렸다. 아스널은 또한 겨울 이적시장에서 레안드로 트로사르를 영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영국 ‘더 선’에 따르면 제주스는 매우 바른 회복 속도를 자랑하고 있다. 제주스는 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축구화를 신은 모습을 공개하며 “8주 후”라는 글을 남겼다. 8주 만에 축구화까지 신을 수 있게 된 상황을 반긴 근황이었다. 매체는 “제주스의 복귀가 가까워 보인다”라고 했다.

물론 아르테타 감독은 신중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시즌 막바지에 제주스가 합류하길 바란다. 하지만 서두르지 않을 것이다. 제주스의 부상은 당초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심했다.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최대한 돕겠지만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사진 = 더 선]-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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