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일반고 탈락자 무더기 발생…고입 배정 예측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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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의 올해 고등학교 신입생 배정에 대해 교원단체가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안일한 행정으로 지역 중학교 졸업생 수십명이 고교 입시에 탈락, 진학을 포기하거나 다른 지역 학교로 가야할 처지에 내몰렸다는 것이다.
이에 울산지역 29명 학생은 진학을 포기했고, 12명은 다른 학교 진학을 준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교총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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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일반계고서 217명이나 탈락…결국 29명 진학 포기
교총 "성숙치 못한 교육행정에 멍든 학생, 학부모"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시교육청의 올해 고등학교 신입생 배정에 대해 교원단체가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안일한 행정으로 지역 중학교 졸업생 수십명이 고교 입시에 탈락, 진학을 포기하거나 다른 지역 학교로 가야할 처지에 내몰렸다는 것이다.
울산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교총)는 3일 “울산시교육청은 고교 미배정 학생에 대한 대책을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교총에 따르면 2023학년도 고등학교 신입생 배정 비율을 살펴보면 일반계고 76%, 특성화고 12%, 특목고 6%, 타지 진학 3%, 정원 외 기타 3%로 총 100% 배정 가능하도록 예측했다.
그러나 입시 결과 특목고인 울산외고에서 47명이 미달됐다. 또 타지 진학도 줄면서 상위권 학생들이 대거 일반계고로 몰리는 결과 일반계고에서 217명이 떨어졌다.
이에 울산지역 29명 학생은 진학을 포기했고, 12명은 다른 학교 진학을 준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교총은 밝혔다.
교총은 “현재 중3은 2007년 황금돼지의 출산 붐으로 전년도에 비해 1400명이나 늘었는데도 울산교육청이 무사안일하게 대처하다 빚어진 결과”라고 지적했다.
신원태 울산교총 회장은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울산교육’ 실현을 위해 책임 교육행정을 구현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울산교육청의 세밀하지 않은 교육행정에 학생과 학부모는 심한 상처를 입고 있다”며 “고입 배정 예측 실패에 대한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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