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반려견에 절하고 세뱃돈 모두 준 어린이…누리꾼 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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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설날을 맞아 반려견에 절을 하고 자신이 받은 세뱃돈도 모두 준 어린이가 누리꾼의 폭소를 자아내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8일 보도했다.
중국 동부 안후이성의 한 어린이가 지난달 28일 반려견에게 절을 하는 것은 물론, 자신의 받은 홍바오를 모두 주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아이는 설날을 맞아 자신이 받은 홍바오 네 개를 모두 반려견에게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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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에서 설날을 맞아 반려견에 절을 하고 자신이 받은 세뱃돈도 모두 준 어린이가 누리꾼의 폭소를 자아내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8일 보도했다.
중국에서는 설날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홍바오'(紅包, 붉은 봉투를 뜻하는 말로, 세뱃돈이나 결혼식 축의금 등을 담아 주는 봉투)를 주는 것이 관습이다.
중국 동부 안후이성의 한 어린이가 지난달 28일 반려견에게 절을 하는 것은 물론, 자신의 받은 홍바오를 모두 주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러우러우'로 불리는 올해 두 살배기 아이다. 이 아이는 설날을 맞아 자신이 받은 홍바오 네 개를 모두 반려견에게 주었다. 홍바오에는 200 위안(약 3만6000원)이 들어 있었다.
어머니가 이 모습을 동영상으로 담아 SNS에 올리자 순식간에 퍼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이를 두고 "아직 돈을 모를 나이다" "아이지만 개를 사랑하는 마음이 참 예쁘다" 등의 댓글을 달며 즐거워하고 있다고 SCMP는 전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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