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나이지리아 ‘카두나 정유시설’ 긴급보수 수주

류인하 기자 2023. 2. 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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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일 대우건설 플랜트사업본부장(왼쪽에서 3번째)과 나이지리아측 인사들이 계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우건설

대우건설은 지난 2일 나이지리아국영석유공사(NNPC)의 자회사인 카두나정유화학(KRPC)이 발주한 ‘카두나 정유시설 긴급 보수공사’를 수주하고 계약체결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6월 NNPC의 자회사인 와리정유화학(WRPC)과 계약한 와리 정유시설 긴급보수공사와 동일한 것이다. 대우건설은 “우리의 기술경쟁력을 재확인할 수 있는 공사수주”라고 평가했다.

총 공사금액은 5억8198만 달러(한화 약 7255억원)이며,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21개월이다.

해당 사업은 나이지리아 수도인 아부자에서 북쪽으로 160㎞ 떨어진 카두나 지역에 위치한 기존 카두나 정유시설을 긴급 보수하는 공사다. 대우건설은 석유제품 생산을 위한 시운전 단계까지 단독으로 수행한다.

이날 계약체결에는 김영채 주나이지리아 대사를 비롯해 조승일 플랜트사업본부장과 대우건설 나이지리아법인장, 멜레 키야리 NNPC그룹 최고경영자, 무스타파 수건건 KRPC 대표이사, 아데예미 아데툰지 NNPC 석유화학부문장 등 관계인사가 참석했다.

나이지리아 카두나 정유시설 전경. 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나이지리아 와리 정유시설 긴급보수공사에 이어 이번 수주로 대우건설어 노후 정유시설 정비분야 입지가 공고해졌다”며 “현재 협상이 진행중인 인도라마 비료공장 3차 등 나이지리아 내 신규 공사 수주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류인하 기자 ac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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