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골프 선수들 선두권 장악…PGA멤버 영, 3위로 분투

백승철 기자 2023. 2. 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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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가 지원하는 LIV 골프 소속 선수들이 아시아프로골프투어 2023시즌 개막전 PIF 사우디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달러) 1라운드 리더보드 선두권을 장악했다.

앤서는 지난주 DP월드투어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서 컷 탈락한 뒤 사우디로 넘어왔고, 무뇨스는 지난달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컷 탈락한 뒤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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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F 사우디 인터내셔널
2023년 아시안프로골프투어 PIF 사우디 인터내셔널에 출전한 아브라함 앤서, 캐머런 영.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지원하는 LIV 골프 소속 선수들이 아시아프로골프투어 2023시즌 개막전 PIF 사우디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달러) 1라운드 리더보드 선두권을 장악했다.



 



2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킹 압둘라 경제도시 로열 그린스 골프&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첫날 7언더파 63타를 써낸 아브라함 앤서(멕시코)가 단독 1위로 나섰고, 세바스티안 무뇨스(콜롬비아)가 1타 차 단독 2위에 올랐다.



앤서와 무뇨스는 보기 없는 플레이를 선보이며 버디만 쏙쏙 골라냈다. 



앤서는 지난주 DP월드투어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서 컷 탈락한 뒤 사우디로 넘어왔고, 무뇨스는 지난달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컷 탈락한 뒤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5언더파 65타 공동 3위에는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루이 우스트하이즌(남아공), 그리고 캐머런 영(미국) 3명이 이름을 올렸다.



1라운드 상위 5명 가운데 4명이 LIV 골프 선수들이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1승 경험이 있는 앤서를 비롯해 가르시아, 우스트히즌은 지난해 이적했고, 무뇨스는 올해부터 합류했다.



 



이들 중 PGA 투어 멤버인 영은 버디 6개를 잡아내고 보기 1개를 곁들였다. 같은 기간 진행 중인 페블비치 프로암 대신 사우디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사전에 PGA 투어에 허가를 받았다.



또 다른 PGA 투어 선수인 루커스 허버트(호주)는 2언더파 공동 18위, 캐머런 챔프(미국)는 1언더파 공동 30위에 자리했다.



 



이밖에 LIV 골프 선수들 중 두바이에서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와 우승을 다투었던 패트릭 리드(미국)는 3언더파 공동 9위로 무난하게 출발했다.



호아킨 니만(칠레), 폴 케이시(잉글랜드), 마크 레시먼(호주) 등은 2언더파 공동 18위다.



작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해롤드 바너 3세(미국)와 빅네임 브룩스 켑카(미국)는 1언더파 공동 30위다. 2020년 챔피언 그레엄 맥도웰(북아일랜드)는 이븐파 공동 38위로 출발했다.



 



지난해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필 미컬슨(미국)은 이븐파 공동 38위에 위치했다. 



미컬슨은 이번주 초 미국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와 인터뷰에서 "올해는 메이저 대회를 포함해 모두 19개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라며 의욕을 숨기지 않았다.



또 "앞으로 3년간 4개 메이저 대회에는 다 참석하겠다"고 밝힌 미컬슨은 "메이저가 아닌 대회에서 우승해봐야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 메이저 우승만이 내 인생에 의미가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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