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누구야?’ 음바페-네이마르보다 더 많이 넣었다…리그앙 득점 1위

김환 기자 2023. 2. 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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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린 발로건의 득점 감각이 제대로 물올랐다.

현재 21세인 발로건은 아스널 유스 아카데미 출신으로 꾸준히 월반하며 자신보다 높은 나이대의 선수들과 함께 뛰는 와중에도 이름을 날렸던 선수다.

발로건은 리그앙에서 첫 시즌을 보내고 있음에도 20경기에서 14골을 터트리며 현재 리그앙 득점 단독 1위에 올라 있다.

현재까지 14골을 득점한 발로건은 리그앙 최강인 파리 생제르맹(PSG)의 두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13골), 네이마르(12골)보다 앞서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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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폴라린 발로건 SNS

[포포투=김환]


폴라린 발로건의 득점 감각이 제대로 물올랐다.


현재 프랑스 리그앙 득점 순위 최상단에는 낯선 이름이 있다. 그 이름은 발로건. 현재 21세인 발로건은 아스널 유스 아카데미 출신으로 꾸준히 월반하며 자신보다 높은 나이대의 선수들과 함께 뛰는 와중에도 이름을 날렸던 선수다. 어린 시절부터 보여주던 뛰어난 활약에 발로건은 에디 은케티아와 부카요 사카 등에 이어 아스널이 자랑하는 유스 출신 선수로 거듭날 것이라 기대됐다.


10대의 나이에 1군에 데뷔하는 데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에는 개막전에 선발 출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유스 무대와 프로 무대는 확연하게 달랐다. 발로건은 유스 리그에서 꾸준히 활약했지만, 프로 경기에서는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채 벤치에 앉아있는 시간만 길어질 뿐이었다. 발로건은 경험을 쌓기 위해 지난 시즌 도중 미들즈브러 임대를 선택했고, 반 시즌간 3골 3도움이라는 무난한 기록을 남기고 아스널로 돌아왔다.


이번 시즌에도 출전이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아스널이 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시티에서 가브리엘 제수스를 영입했고, 지난 시즌 막바지 좋은 퍼포먼스를 펼쳤던 에디 은케티아의 존재도 있었기 때문이다. 발로건은 곧바로 스타드 드 랭스행을 결정했다. 기간은 한 시즌이었다.


리그앙 무대는 발로건과 잘 맞는 듯하다. 발로건은 리그앙에서 첫 시즌을 보내고 있음에도 20경기에서 14골을 터트리며 현재 리그앙 득점 단독 1위에 올라 있다. 직전 경기였던 리그 21라운드에서는 해트트릭을 기록하기도 했다. 현재까지 14골을 득점한 발로건은 리그앙 최강인 파리 생제르맹(PSG)의 두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13골), 네이마르(12골)보다 앞서가고 있다. 음바페가 부상을 당해 당분간 결장이 예상되는 만큼, 발로건이 현재 경기력만 유지한다면 격차는 더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발로건의 활약에 아스널도 미소를 짓는다. 아스널에는 여전히 제수스와 은케티아가 있지만, 스쿼드는 두터울수록 좋은 법이다. 임대에서 돌아오는 발로건이 다음 시즌에도 같은 활약을 보여준다면 아스널에는 힘이 될 것이다. 한 가지 걸리는 것은 발로건이 주전 경쟁을 걱정해 아스널이 아닌 다른 팀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점이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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