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서울서 한미 우주포럼..우주동맹으로 업그레이드
한예경 기자(yeaky@mk.co.kr) 2023. 2. 3. 15:18
외교부·美 국무부 공동 주최
한미 민간우주대화·우주정책대화 등
기존 양국 협력 채널 아우르는 포럼
박진, NASA 방문 넬슨 청장 초청
“한미동맹 과학기술 동맹으로 확장 기대”
한미 민간우주대화·우주정책대화 등
기존 양국 협력 채널 아우르는 포럼
박진, NASA 방문 넬슨 청장 초청
“한미동맹 과학기술 동맹으로 확장 기대”
올해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양국간 동맹이 우주동맹으로 업그레이드될 전망이다. 한·미 양국간에는 3개의 우주대화 채널이 운영되고 있는데, 올 하반기 이를 아우르는 '한미 우주포럼‘이 개최될 예정이다.
미국을 방문 중인 박진 외교부 장관은 2일(현지 시각) 오전 빌 넬슨 미 항공우주청(NASA) 청장을 면담하고 '한미 우주포럼’참여를 독려했다. 박 장관은 “올해 70주년을 맞는 한미동맹이 미래지향적 과학기술 동맹으로 확장되기를 기대한다”며 “우주분야 협력을 위해 외교부와 미 국무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한미 우주포럼‘에 NASA가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밝혔다.
올 하반기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인 '한미 우주포럼’은 기존에 한미 양국에서 운영해오던 우주 관련 대화의 최상위 통합 기능을 할 전망이다. 양국은 우주 개발 분야를 협의하는 '민간우주대화(Space Civil Dialogue)‘와 안보 분야에 국한된 '우주정책대화(Policy Dialogue)’, '우주협력워킹그룹‘등 3가지 대화채널을 유지해왔다. 각각 담당 부처가 외교부·국방부·과기부 등으로 나눠져 있는데다 우주 관련 협의 내용은 개발·안보 등으로 명확하게 구분되기 어려운 특징이 있었는데 올 하반기 '한미 우주포럼’에서 양국간 우주협력이 통합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
넬슨 청장은 이날 한국 정부의 우주 탐사 노력 협조에 사의를 표하며 앞으로도 적극 참여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 적절한 시점에 방한해 한미 우주협력 강화에 기여하고자한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박 장관이 이날 면담한 넬슨 청장은 미 연방 상원의원(3선)과 하원의원(6선)을 역임했고, 과거 컬럼비아 우주왕복선에 탑승해 6일간 지구궤도를 비행한 적이 있는 우주비행사 출신이기도 하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매일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우크라 덕에 138조 벌었다”…‘전쟁 사냥꾼’ 비난받는 이 나라 - 매일경제
- “벌써 7조, 외국인 겁나게 사들인다” …추가 매수 나설 업종은 ? - 매일경제
- 삼성전자, ‘8만전자’ 되나...증권가 “반도체 상승사이클 진입” - 매일경제
- 박근혜 전 대통령 생축 이색풍경…황교안 40가지 음식 생일상 눈길 - 매일경제
- “매장 또 문 닫는다”...스타벅스에 무슨 일이? - 매일경제
- “수고비 1억 드려요”…40대 25억 자산가의 ‘1억 중매’ 전단지 화제 - 매일경제
- [속보] 법원 “조국, 아들 입시·온라인시험 업무방해 인정” - 매일경제
- ‘청약 당첨=수억 로또’ 온데간데…서울 분양 열에 여덟 초기 계약 실패 - 매일경제
- 머스탱도 전기차는 안되네...실적 충격 포드 ‘우울’ - 매일경제
- 러시아빙상연맹, 안현수에 지도자로 복귀 제안 [오피셜]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