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여권 발급량 1일 평균 3만 2000권 비상체제 가동

박찬수 기자 2023. 2. 3. 15: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조폐공사가 여권 발급기간 증가에 따른 국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일일 평균 발급량을 2만 5000권에서 3만 2000권으로 30% 가량 늘리기로 했다.

조폐공사는 코로나 해제 분위기로 겨울방학과 설 연휴가 맞물려 최고치를 보였던 여권 신청량으로 지연됐던 여권발급 소요일이 2월 중순부터 정상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3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장근로 및 추가 인력 투입…2월 중순 정상화될 듯
현용여권 사진 1부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한국조폐공사가 여권 발급기간 증가에 따른 국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일일 평균 발급량을 2만 5000권에서 3만 2000권으로 30% 가량 늘리기로 했다.

조폐공사는 코로나 해제 분위기로 겨울방학과 설 연휴가 맞물려 최고치를 보였던 여권 신청량으로 지연됐던 여권발급 소요일이 2월 중순부터 정상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3일 밝혔다.

여권 발급 프로세스는 민원인이 구청을 통해 여권을 신청하면 다음날 조폐공사로 관련 정보가 이송돼 조폐공사에서 발급 후 구청으로 다시 배송된다. 신청부터 배송 받는데 걸리는 기간이 여권발급 소요일이다.

조폐공사는 미발급량이 설 연휴 직전 정점을 찍은 후 3일 현재 미발급량은 감소 추세에 있으나 지난해 10월 일본 무비자 입국 허용과 봄방학 등 해외여행 수요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폐공사는 포스트코로나 상황에 대비해 과거 월별 발급 실적을 분석하고 지난해 12월부터 늘어난 여권 신청량 해소를 위해 연장근로를 실시했으며, 지난 설 연휴 기간 발급 작업을 실시한 바 있다. 이달에는 작업교육을 마친 다른 공정의 생산인력을 추가 투입하는 등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했다.

조폐공사는 여권 신청이 한꺼번에 몰릴 것에 대비해 외교부와 긴밀히 협의해 공백여권 400여만권을 비축해 놨다. 공백여권은 개인 정보면이 인쇄되지 않은 중간 제품으로 발급기간을 줄이는데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된다.

조폐공사 관계자는 “여권 발급이 일시에 몰리며 발급 소요일이 늘어나면서 국민들에게 불편을 끼쳐 드린 점 죄송하다”며 “일일 발급량을 늘려서 2월 중 발급 지연을 해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pcs420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