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및 전력그룹사, 5년간 20조원 재무구조 개선 추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전력은 11개 전력그룹사와 함께 2026년까지 총 20조원의 재무구조 개선을 추진한다.
한국전력은 3일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전력그룹사 사장단회의'를 열고 20조원 규모의 재정건전화 계획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들은 최악의 재무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5년간 20조원(한전 14조3000억원, 그룹사 5조7000억원)의 재정건전화를 추진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전력은 11개 전력그룹사와 함께 2026년까지 총 20조원의 재무구조 개선을 추진한다.
한국전력은 3일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전력그룹사 사장단회의’를 열고 20조원 규모의 재정건전화 계획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전, 한국수력원자력, 남동발전 등 발전 5개사와 한전기술, 한전KPS, 원전연료, 한전KDN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최악의 재무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5년간 20조원(한전 14조3000억원, 그룹사 5조7000억원)의 재정건전화를 추진한다. 재정건전화 계획은 자산매각 2조9000억원, 사업조정 5조6000억원, 비용절감 3조원, 수익확대 1조1000억원, 자본확충 7조4000억원 등을 구성됐다.
올해는 자산매각 1조7000억원, 사업조정 1조원, 비용절감과 수익확대에 각 3000억원의 재정건전화 목표를 세웠다. 원전 르네상스 부흥 및 수소, 해상풍력 등 에너지 신사업 수출 동력화를 위해 전력그룹사와 국내 민간기업 해외 동반 진출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전은 지난해 목표였던 3조3000억원 대비 167% 수준인 5조5000억원의 재무개선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한전은 제안 공모형 매각방식 최초 도입 등을 통해 4600억원 규모의 현금 유동성을 확보했다. 남동발전은 불가리아 태양광사업 유상감자를 통해 초기 투자비를 초과하는 289억원을 회수했다. 또 신공법 개발, 석탄화력 친환경 개선사업, 계획예방정비 탄력 적용 등으로 1조8000억원의 투자비를 절감했다.
한전과 그룹사들은 또 석탄 발전상한제 완화 등 전력구입비 절감, 업무추진비 30% 삭감 등으로 3조1000억원을 절감했고 통신사 이용요금 현실화, 출자회사 배당수익 확대 등 1200억원 수익을 올렸다고 했다.
정승일 한전 사장은 “사상 초유의 재무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비상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원전 및 에너지 신사업 수출 코리아 재건을 위해 전력그룹사의 모든 역량을 결집하기로 결의했다”고 말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사이 미묘해진 김동관·정기선… 눈치 보는 계열사 직원들
- 경기도 지역화폐사업으로 쑥쑥 큰 이 회사... 자녀회사 지분을 자사주로 사줬다
- “그냥 정년까지 다닐래요”… HD현대重 노조 ‘승진 거부권’ 요구
- “항암제 다음 이 분야” 신경계 치료제 R&D 열 올리는 제약 공룡들
- [금융포커스] “토스뱅크 혁신한 공로 인정”… 스톡옵션, 대표보다 더 받은 직원 등장
- [가봤어요] 농심의 미래는 PC방에?… 라면 레시피 개발하는 레드포스PC아레나
- 문 닫은 코인마켓 거래소, 이용자 자산 제대로 안 돌려줘
- 일반 식당서도 ‘빅맥’ 판매 가능해진다… 맥도날드, 유럽서 상표 소송 ‘패’
- [사이버보안人]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 “네트워크 접근제어 솔루션으로 美서 50개 이상 고객사
- [법조 인사이드] 노소영 위자료 20억, 법조계 “사망 사고 정신적 피해 배상도 최고 9억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