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 추월 선보인 '와우와우', 첫 대상경주 우승 대 이변

권수연 기자 2023. 2. 3.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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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우와우', 계묘년 대상경주 첫 승 주인공으로 발돋움했다.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지난 달 29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제8경주로 열린 세계일보배(L, 1200m, 국OPEN, 4세 이상)에서 서울의 '와우와우(4세, 수, 한국, R66)'가 생애 첫 대상경주 우승을 차지했다"고 전했다.

이후 2003년 정식 대상경주로 승격됐고 2015년부터는 국산마 1,200m 경주로 정착되어 이어져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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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로 달리는 '와우와우', 한국마사회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와우와우', 계묘년 대상경주 첫 승 주인공으로 발돋움했다.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지난 달 29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제8경주로 열린 세계일보배(L, 1200m, 국OPEN, 4세 이상)에서 서울의 '와우와우(4세, 수, 한국, R66)'가 생애 첫 대상경주 우승을 차지했다"고 전했다.

지난 2002년 12월 최초 시행된 세계일보배는 국산 2세 경매마 특별경주에 명칭을 병기한 대회다. 이후 2003년 정식 대상경주로 승격됐고 2015년부터는 국산마 1,200m 경주로 정착되어 이어져오고 있다.

이 날 대회에는 서울과 부경의 단거리 강자 12두가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출발 후에는 '라온더스퍼트'가 선두를 잡으며 리드했고 그 뒤를 따라 '위시미', '이스트제트', '도끼블레이드'가 쫓아갔다. 

마지막 직선주로까지는 '이스트제트'와 '라온더스퍼트'의 열띤 접전이었다. 그러나 순식간에 '와우와우'가 예상 밖의 빠른 추월을 벌이며 유력한 우승후보들을 모두 따돌리고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기록은 1분13초7. '라온더스퍼트'는 순식간에 7위까지 떨어졌다.

이 날 '와우와우'와 찰떡 궁합을 선보인 송재철 기수는 "(와우와우)가 3세 때 장거리 위주로 뛰다가 최근 단거리로 낮추며 오히려 좋은 성적을 거둔 것 같다"며 "경험을 쌓아보자는 생각이었는데 3코너부터 말이 나가는 것을 보고 우승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총상금 3억원이 걸린 이번 대회 총매출은 약 44억원이며 배당률은 단승식 47.1배, 복승식과 쌍승식은 무려 각각 409.9배, 946배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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