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보는 줄...'비닐신' 정강이 노린 태클에 "역겨워!" 비판

한유철 기자 2023. 2. 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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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향해 거친 태클을 한 가브리엘 파울리스타에게 팬들이 분노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3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2-23시즌 라리가 17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발렌시아에 2-0 승리를 거뒀다.

또 다른 팬은 "이것은 태클도 아냐. 비겁한 행동이야"라고 말했다.

태클을 당한 비니시우스는 다행히 큰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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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향해 거친 태클을 한 가브리엘 파울리스타에게 팬들이 분노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3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2-23시즌 라리가 17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발렌시아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레알은 14승 3무 2패(승점 45점)를 기록, '1위' 바르셀로나를 5점 차로 추격했다.


갈 길이 바빴다. 바르셀로나와 양강 체제를 구축한 레알은 이 경기 전까지 바르셀로나에 승점 8점 차가 밀려 있었다. 아직 후반기 일정이 남긴 하지만, 빡빡한 일정을 고려했을 때 빠르게 승점을 쌓을 필요가 있었다.


홈에서 열린 만큼 압도적이었다. 최근 흐름이 좋지 않은 발렌시아를 상대로 '체급 차이'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 기준, 점유율은 70.6%를 기록했고 90분 동안 19번의 슈팅을 시도했다. 전반전을 아쉽게 0-0으로 마쳤지만 후반전 마르코 아센시오가 선제골을 넣으며 리드를 잡았다. 3분 후엔 비니시우스가 추가골을 넣으며 쐐기를 박았고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통해 승점 3점을 따냈다.


기분 좋은 승리였지만,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순간도 있었다. 후반 27분 가브리엘과 비니시우스의 충돌 순간이었다. 측면에서 드리블 돌파를 하던 비니시우스는 가브리엘의 거친 태클을 받고 파울을 당했다. 주심은 곧바로 경기를 중단했고 가브리엘에게 다이렉트 퇴장을 선언했다. 공이 아닌 비니시우스의 정강이를 보고 들어간 만큼 부상이 발생할 수 있었던 위험한 순간이었다.


스포츠맨십이 결여된 태클에 팬들은 분노했다. 한 팬은 "정말로 역겨운 도전이야. 그럴 필요가 전혀 없었어!"라며 가브리엘의 행동을 비판했다. 또 다른 팬은 "이것은 태클도 아냐. 비겁한 행동이야"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레드카드 이상의 조치가 필요해", "선수들을 보호해야 돼!" 등 부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뤘다.


태클을 당한 비니시우스는 다행히 큰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 그는 곧바로 털고 일어났고 경기를 끝까지 소화했다. '후스코어드' 기준, 평점 8.4를 받은 그는 맨 오브 더 매치(MOM)에 선정되기도 했다.


사진=데일리 스타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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