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중소기업에 50억원 융자 지원…이자율 0.8%

권혁진 기자 2023. 2. 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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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는 경기침체와 금리인상으로 경영난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연 50억원 규모의 2023년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상반기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지원이 고물가, 고금리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경영지원대책을 적극 발굴,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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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6~28일 상반기 접수…하반기는 7~8월 예정

[서울=뉴시스]양천구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금 신청 접수 현장.(사진=양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서울 양천구는 경기침체와 금리인상으로 경영난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연 50억원 규모의 2023년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상반기 융자규모는 25억원으로 제조업 3억원 이내, 기타 도·소매업 등은 8000만원 이내 지원 가능하다. 대출 금리는 올해 말까지 1.5%에서 0.8%로 한시적으로 인하하며, 상환 조건은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이다. 융자금은 중소기업의 시설·운전·기술개발자금 용도로만 사용해야 한다.

상반기 융자대상은 양천구에 사업장을 두고 이날 기준 6개월 이상 사업자등록을 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다. 담배 도·소매업, 주류 도·소매업, 음식점업, 부동산업, 금융·보험업 등은 제외된다.

기수혜업체가 융자를 재신청하는 경우 융자한도에서 미상환액을 제외한 금액 내에서 지원 가능하며, 최대한도 초과 시 융자지원에서 제외된다.

상반기 융자 신청기간은 6일부터 28일까지로 융자신청서, 사업계획서, 사업자등록증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구청 일자리경제과(7층)에 방문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신청서류는 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과 고시공고란을 참고하면 된다.

하반기 융자(25억원) 지원 일정은 7~8월 중 진행할 계획이다.

상반기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 대상자는 기금운용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되며, 3월 중순부터 우리은행 양천구청지점을 통해 대출받을 수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상반기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지원이 고물가, 고금리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경영지원대책을 적극 발굴,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양천구 중소기업육성기금은 1993년 구 출연금 10억원으로 처음 조성됐다. 지금까지 957건, 669억원을 지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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