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벨기에 데이비스컵 '본선 티켓' 격돌...권순우-베리스 대결
오늘(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실내테니스 경기장에서 열린 우리나라와 벨기에 간의 2023 데이비스컵 최종본선 진출전(4단 1복식) 대진 추첨 결과 첫날인 내일 1단식에서 권순우(61위·당진시청)와 벨기에의 지주 베리스(115위)가 맞대결하고, 2단식은 홍성찬(237위·세종시청)과 다비드 고팽(41위)의 경기로 열리게 됐습니다.
우리나라는 이번에 벨기에를 상대로 남자 테니스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에서 2년 연속 16강 진출에 도전합니다.
첫날은 오전 11시부터 1, 2단식이 차례로 열리고, 둘째날도 오전 11시부터 복식과 3, 4단식 순서로 진행됩니다. 모레 복식에는 우리나라의 송민규(147위·이하 복식 랭킹·KDB산업은행)-남지성(152위·세종시청) 조가 벨기에의 요란 블리겐(53위)-잔더 질(55위) 조를 상대합니다. 3단식에서는 양 팀 에이스인 권순우와 고팽이 맞대결하고, 마지막 4단식은 홍성찬과 베리스의 경기가 이어집니다.
우리나라로서는 권순우가 고팽과 맞대결까지 승리해 혼자 2승을 책임지고, 복식 또는 홍성찬이 나가는 다른 단식에서 승수를 보태는 게 최상의 시나리오이지만, 고팽이 2017년 세계 랭킹 7위에 오른 강호라 쉽지 않은 대결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와 벨기에의 상대 전적은 1990년 한 차례 만나 벨기에가 4대 1로 이긴 바 있습니다.
[국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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