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메이커스, 개인 맞춤형 스크린수영장 '스윔핏' 선보여

로얄마린 내 설치 된 스윔핏 룸/사진제공=더메이커스

더메이커스가 지난 1월말부터 은평구 '로얄마린' 수영장에 스크린수영장 '스윔핏'을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스윔핏은 개인 맞춤형 운동과 프라이빗 공간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개인용 수조에 인공파도 모듈과 연동된 앱 시스템, 스크린 시스템을 설치해 공간활용을 최소화하면서 수중 운동이 가능하도록 고안된 시설이다.

로얄마린 수영장은 '스윔핏 앱'을 통해 일반 수영 뿐만 아니라 수짐(재활, 다이어트 등이 가능한 수중체조) 프로그램을 비대면으로 제공하며 개인별 운동거리, 소모 칼로리 등 운동량을 체크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스윔핏 이용자는 로얄마린 수영장 외에도 앱에서 가까운 지점을 선택·예약한 후 원하는 시간에 개인 맞춤형 수중 운동을 즐길 수 있다.

이를 위해 더메이커스는 2월중 '스윔핏 성수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또한 새로운 수익모델을 원하는 기존 수영장의 사업자도 모집중이다.

장민규 더메이커스 대표는 "스크린 수영장 설치를 통해 기존 수영장들이 새로운 수익모델을 창출할 수 있다"며 "코로나로 힘들었던 수영 스포츠산업에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김유경 기자 yunew@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