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아데토쿤보 54점 폭발’ 밀워키, 21점 열세 뒤집고 LAC에 역전승

서호민 2023. 2. 3. 14: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데토쿤보 혼자 만의 힘으로 팀 승리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 경기였다.

밀워키 벅스 3일(한국 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22-2023 NBA(미국 프로 농구) 정규 시즌 홈경기에서 LA 클리퍼스를 106-105로 이겼다.

 아데토쿤포로 시작해 아데토쿤보로 끝난 경기였다.

아데토쿤보를 제외하면 이렇다 할 득점 지원이 이뤄지지 못한 밀워키는 결국 승부처에서 아데토쿤보가 해결사를 자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서호민 기자] 아데토쿤보 혼자 만의 힘으로 팀 승리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 경기였다.

밀워키 벅스 3일(한국 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22-2023 NBA(미국 프로 농구) 정규 시즌 홈경기에서 LA 클리퍼스를 106-105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동부콘퍼런스 2위 밀워키는 6연승을 질주, 1위 보스턴 셀틱스와 승차를 2.5경기로 좁혔다.

 

아데토쿤포로 시작해 아데토쿤보로 끝난 경기였다. 아데토쿤보는 54점 18리바운드로 맹위를 떨치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날 아데토쿤보가 기록한 54점은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52점)을 모두 합한 것보다 많은 득점이었다. 아데토쿤보의 존재감이 얼마나 컸는지를 잘 알 수 있는 대목. 이로써 아데토쿤보는 올 시즌만 벌써 세번째 50+점을 기록했다.

반면, 클리퍼스는 21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를 당했다. 노먼 파웰(26점)을 필두로 6명의 선수가 두자릿 수 득점을 올렸지만 막판 뒷심에서 밀리며 역전패를 떠안게 됐다.

3쿼터 한 때 21점 차까지 벌어지는 등 클리퍼스가 쉽게 가져갈 듯 보였던 경기는 4쿼터 예상 못한 접전으로 전개됐다. 아데토쿤보를 제외하면 이렇다 할 득점 지원이 이뤄지지 못한 밀워키는 결국 승부처에서 아데토쿤보가 해결사를 자처했다. 한번 터진 아데토쿤보의 득점포는 아무도 막을 수 없었다. 아데토쿤보는 장기인 속공과 돌파는 물론 3점슛까지 자신이 갖고 있는 공격기술을 자랑이라도 하듯 마음껏 선보였다.


4쿼터 중반 5분여 시간동안 밀워키가 8점을 넣을 동안 클리퍼스는 무득점으로 묶였다.

아데토쿤보의 득점 본능은 멈출 줄 몰랐다. 4쿼터 종료 1분 47초 전 파울로 획득한 자유투 1~2구를 모두 성공하며 역전을 이끌었다. 클리퍼스가 낙승을 거두는 분위기는 순식간에 밀워키 쪽으로 바뀌었다. 역전을 허용한 클리퍼스는 레너드에게 줄기차게 공격을 맡겼지만, 레너드의 야투는 끝까지 말을 듣지 않았다.


경기는 결국 밀워키의 승리로 끝났다. 밀워키는 레너드의 마지막 공격을 저지, 21점 차 역전승을 완성했다.

#사진_AP/연합뉴스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