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득점’ 아데토쿤보, 클리퍼스 상대로 역전승…밀워키 6연승 행진[NBA]

김하영 기자 2023. 2. 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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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데토쿤보 이외의 선수들 52득점
조지-레너드 33득점 17리바운드 7어시스트 4스틸 합작했지만, 패배
아데토쿤보 개인 SNS 제공



야니스 아데토쿤보(28·그리스)가 엄청난 활약으로 LA 클리퍼스(이하 클리퍼스)를 제압했다.

밀워키 벅스는 3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NBA 2022-23시즌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106-105, 1점 차로 승리했다. 이로써 밀워키는 35승 17패로 동부 콘퍼런스 2위 자리를 유지했고 6연승을 해냈다. (클리퍼스 29승 26패)

이날 아데토쿤보는 54득점 19리바운드(4OBR)로 맹활약했다. 패배한 클리퍼스는 카와이 레너드가 17득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조지가 16득점 6리바운드 3스틸, 노먼 파웰이 3점슛 4개 포함 26득점을 기록했다.

클리퍼스는 1쿼터 초반 7분 동안 16-5 스코어런을 만들어냈다. 다만, 클리퍼스는 쿼터 후반 벤치 라인업 싸움에서 밀렸다. 이에 클리퍼스는 24-15, 9점 차로 밀워키를 앞선 채 1쿼터를 마무리했다.

게다가 아데토쿤보는 1쿼터 후반부터 본연의 모습을 되찾았다. 그는 코트 위에 있는 7분 동안 8득점 3리바운드로 팀을 이끌었다. 따라서 밀워키는 2쿼터 중반에 역전할 수 있었다. 레너드는 이러한 상황에 놓이자 분위기를 바꾸는 3점슛을 집어넣었다. 이어 파웰은 3점슛 2개 포함 연속 10득점을 올렸다. 이에 클리퍼스는 56-49, 7점 차 리드를 챙겼다.

또한, 마커스 모리스 시니어는 3쿼터 초반 3점슛으로 영점을 잡은 뒤 3연속 미드레인지 점퍼로 슛감을 자랑했다. 이어 조지와 레너드도 득점에 동참하면서 클리퍼스는 밀워키와 점수 차를 벌렸다. 그런데 아데토쿤보는 또다시 무소불위의 공격력을 뽐냈다. 그는 레이업으로 가볍게 득점을 올린 뒤 자유투도 곧잘 집어넣었다. 이에 밀워키는 78-87, 9점 차로 점수를 좁힌 채 4쿼터에 돌입했다.

아테토쿤보는 4쿼터에도 놀라운 경기력으로 일관했다. 그는 팁인 득점으로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선보이며, 풀업 3점슛까지 작렬시켰다. 계속해서 아데토쿤보는 자유투를 놓치치 않았고 드디어 역전을 일궈냈다.

그러면서 종료 16초 전 아데토쿤보는 귀중한 수비 리바운드를 사수했다. 이후 밀워키는 106-105, 1점 차로 클리퍼스에 짜릿한 역전승을 챙겼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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