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위한 소셜벤처 '닷', 134억원 시리즈B 투자 유치

고석용 기자 2023. 2. 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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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을 위한 제품·서비스를 개발하는 소셜벤처 닷이 새한창업투자, 인터베스트 등에서 134억원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3일 밝혔다.

또한 김윤 새한창투 파트너와 김유식 인터베스트 상무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닷은 점자스마트워치 닷워치와, 모든 장애인이 사용가능한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개발한 소셜벤처다.

김유식 신임 이사는 벤처캐피탈 인터베스트 상무를 맡아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역할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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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 前SKT CTO 등 사외이사 영입도
김윤 신임 이사(왼쪽)와 김유식 신임 이사/사진제공=닷

장애인을 위한 제품·서비스를 개발하는 소셜벤처 닷이 새한창업투자, 인터베스트 등에서 134억원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3일 밝혔다. 또한 김윤 새한창투 파트너와 김유식 인터베스트 상무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닷은 점자스마트워치 닷워치와, 모든 장애인이 사용가능한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개발한 소셜벤처다. 한국에서 직접 부품과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번 시리즈B 투자유치를 포함해 현재까지 3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주요 투자자는 동문파트너스·포스코·한국산업은행·아이디어브릿지파트너스, D3쥬빌리, TBT 등이다.

신규 선임한 김윤 이사는 애플의 음성인식 시스템 '시리'를 개발을 총괄해온 AI(인공지능)전문가다. 카이스트 전기·전자공학을 전공하고 미국 스탠퍼드대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2년 TTS(문자-음성 변환기술) 개발사 네오스피치를 했다가 2004년는 영국 음성인식 스타트업 노바리스의 최고경영자(CEO)를 맡았다. 이후 2013년 애플이 노바리스를 인수하며 애플의 음성인식 AI개발을 총괄했다. 2018년 SK텔레콤 AI리서치센터장, 2019년 SK텔레콤 CTO를 역임하기도 했다.

김유식 신임 이사는 벤처캐피탈 인터베스트 상무를 맡아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역할을 해왔다. 서강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현대 엠파트너스 투자본부에서 기업금융, 투자, 인수합병(M&A), 재무, 벤처투자 전반의 전문가로 활약했다.

김윤 신임 이사는 "닷에서 앞으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세상을 이끌어 나가는 기업들과 손잡고 배리어프리는 물론 차세대 AR/VR(증강·가상현실) 서비스에 적용될 수 있는 햅틱 기술 상용화에 힘을 보태고 싶다"고 밝혔다.

김유식 신임 이사 역시 "닷은 닷 패드를 기반으로 세계 시각장애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시장의 생태계 전반을 지배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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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용 기자 gohsy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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