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속 16강 도전 나서는 남자 테니스 대표팀, 1단식 권순우 VS 벨기에 베리스

박준범 2023. 2. 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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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테니스 에이스 권순우(61위·당진시청)가 1단식 주자로 나선다.

데이비스컵은 4단식과 1복식으로 치러진다.

2단식에는 대표팀 홍성찬(237위·세종시청)과 벨기에 다비드 고팽(41위)이 정면대결한다.

4일에는 1~2단식이 열리고 5일에는 복식과 3~4단식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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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스컵에 나서는 남자 테니스 대표팀. 제공 | 대한테니스협회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남자 테니스 에이스 권순우(61위·당진시청)가 1단식 주자로 나선다.

박승규 감독이 이끄는 남자 테니스 대표팀은 오는 4~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국가대항전인 2023 데이비스컵 최종본선 진출전을 치른다. 대회를 하루 앞둔 3일 대진 추첨식이 열렸다.

데이비스컵은 4단식과 1복식으로 치러진다. 이긴 팀이 16팀만 나설 수 있는 데이비스컵 파이널스에 진출한다. 패하게 되면 월드그룹 예선1로 떨어진다. 대표팀은 지난해에도 파이널스에 진출한 바 있다. 2연속 파이널스 진출은 이제껏 한 차례도 일어나지 않았다.

추첨 결과 1단식은 권순우와 지주 베리스(115위)가 맞붙는다. 2단식에는 대표팀 홍성찬(237위·세종시청)과 벨기에 다비드 고팽(41위)이 정면대결한다. 고팽은 세계랭킹 7위까지 올랐던 강호다. 4일에는 1~2단식이 열리고 5일에는 복식과 3~4단식이 이어진다. 복식에는 송민규(147위·이하 복식 랭킹·KDB산업은행)-남지성(152위·세종시청) 조가 출격한다. 4단식은 홍성찬과 베리스의 맞대결이다. 2차례 단식에 나서는 권순우의 역할이 중요하다.

권순우는 이후 인터뷰에서 “순서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오히려 1단식을 해서 잘 된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누구랑 하든 방심하면 안되지만 최선을 다해서 경기에 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박 감독은 “권순우가 1단식에서 분위기를 잘 잡는다면 이어 나오는 선수들도 편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할 것 같다. 홈에서 이겨야 한다는 부담 있지만 좋은 결과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복식으로 호흡을 맞추는 송민규과 남지성도 이변을 예고했다. 송민규는 “지난해와 장소도 동일하다. 똑같은 환경이기에 그 경험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어떻게 될 지 모르는 게 테니스고 이변은 특히 데이비스컵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 지성이와 이야기해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남지성 역시 “복식에서 승부가 많이 갈리기도 한다. 철저하게 준비하겠다. 지난해 이맘때 쯤 승리했던 좋은 기억으로 자신있게 한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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