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크리스, 거세 위기 속 터진 폭로...“매독 환자”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psyon@mk.co.kr) 2023. 2. 3.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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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사진|스타투데이DB
그룹 엑소 출신 크리스(중국명 우이판, 33)가 중국에서 성폭행으로 징역 13년형을 받은 가운데, 그의 성병을 폭로하는 글이 온라인상에 퍼졌다.

지난 2일(한국시간) 중국 현지 매체는 “크리스가 매독에 걸린 것이 확실하다”고 주장한 누리꾼의 글을 보도했다. 작성자는 또 “월경 기간에도 강제로 성관계를 맺어야 했고 (크리스가) 몰래 영상까지 찍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크리스의 가족들도 이 사실을 다 알고 있었으며 영화 투자자 등 관계자들을 초대해 난잡하게 파티를 벌이기도 했다고도 폭로했다.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크리스는 지난 2020년 11월부터 12월까지 자신의 집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성폭행하는 등 같은 수법으로 3명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앞서 2018년 7월 1일 자신의 집에서 다른 사람과 결탁해 여성 2명과 음란한 행동을 한 혐의도 적용됐다.

지난해 11월 베이징 차오양구 인민법원(1심)은 크리스에 대해 강간죄로 징역 11년 6월, 집단음란죄로 징역 1년 10월 등 총 징역 13년을 선고했다. 형기를 채운 뒤 해외 추방하라는 명령도 내렸다.

크리스는 형기를 마친 이후에는 본국인 캐나다로 추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중국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크리스가 캐나다 추방 이후 화학적 거세 대상이 될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됐다. 캐나다에서는 성범죄자에게 가족상담, 집단상담, 인지행동 치료와 함께 화학적 거세를 시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화학적 거세는 성범죄자의 재범과 성욕을 억제시키기 위해 약물을 주입하는 제도다. 미국 캘리포니아, 루이지애나, 몬타나, 위스콘신 등 일부 주에서도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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