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대 취업률 74%…부·울·경·제 전문대학 중 최상위권

구미현 기자 2023. 2. 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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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대학교가 부산·울산·경남·제주 지역의 전문대학 중 취업률 최상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3일 울산과학대에 따르면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대학알리미를 통해 발표한 '2022년 졸업생의 취업 현황' 결과 울산과학대는 취업률 74.1%로 취업률 4위를 기록, 부울경제 평균 71%에 3%포인트 이상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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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취업자 3명 중 1명, 월 300만 원 이상 초임 급여 받아

[울산=뉴시스]울산과학대학교 전경. (사진=울산과학대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과학대학교가 부산·울산·경남·제주 지역의 전문대학 중 취업률 최상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또 취업자의 3명 중 1명이 월 300만 원 이상의 초임 급여를 받는 것으로 나타나 취업 명문대학임을 입증했다.

3일 울산과학대에 따르면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대학알리미를 통해 발표한 ‘2022년 졸업생의 취업 현황’ 결과 울산과학대는 취업률 74.1%로 취업률 4위를 기록, 부울경제 평균 71%에 3%포인트 이상 앞섰다. 유지취업률(4차)은 81.6%로 부울경제 평균 74.9%보다 7%포인트 높다.

울산과학대의 성적이 놀라운 점은 취업 상위권을 차지한 대학들의 규모에 있다. 울산과학대보다 취업률이 앞서는 3개 대학 중 2개 대학은 졸업생이 500명이 되지 않는 소형 대학이고, 1개 대학은 졸업생이 900명이 되지 않는 중형 규모 대학이다.

졸업생이 2000명에 육박하는 울산과학대는 이들 대학에 비해 상대적으로 불리한 여건에도 높은 취업률을 기록했고, ‘취업의 질’을 나타내는 지표인 유지취업률도 권역 2위를 차지하면서 전국 최고의 취업 명문대학임을 수치로 증명했다.

실제로 이번 발표 자료에 의하면 울산과학대는 2021년 졸업생 중 조사대상자의 33.7%가 공공기관 및 공기업, 대기업 및 중견기업에 취업했다. 무엇보다 월 300만 원 이상의 초임 급여를 받는 비중이 33.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울산과학대가 S-OIL, SK에너지, SK하이닉스, LG화학, 삼성전자, 삼성SDI, 태광산업, 울산대학교병원 등 최근 4년간 대기업·중견기업·외국계기업 등 우수기업에 1800명의 취업자를 꾸준히 배출해 온 결과이다.

울산과학대학교의 높은 취업률 배경에는 대학의 뛰어난 산학협력 역량이 있다. 울산과학대학교는 전공 및 직무 단위별로 2023년 1월 기준 총 54개의 산학협력협의회를 운영해 현장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인턴십 및 취업 연계 효과를 얻고 있다.

또, 전 학과에 걸쳐 기업 현장을 대학의 실험실습실에 똑같이 구현한 ‘현장미러형 실습실’을 구축해 재학생의 취업 역량과 현장 적응력을 향상하고 있다. 이 밖에도 산업현장에서 20년 이상의 경력을 갖춘 명장급 인사를 교원으로 임용해 현장의 기술을 학생들에게 전수하고 있다.

더불어 울산과학대학교 인재개발팀과 대학일자리센터는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진로 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학과별 전담 취업컨설턴트가 취업 상담과 최신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졸업 이후에도 컨설턴트 심층 상담, 우수기업 재직 선배 온라인 취업 멘토링, 기업별 맞춤형 취업 준비 교육, 청년고용정책 연계 취업 알선 등을 계속해서 지원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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