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바라카 원전 14년 전 주역들 만났다…'팀코리아' 단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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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알다프라 지역에 위치한 바라카 원전의 수주 및 건설에 참여한 주역 엔지니어와 기업인 등을 용산으로 초청해 원전 '팀코리아' 단결력을 다졌다.
윤 대통령은 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바라카 원전 수주·운영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기업 실무진들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고, 이들의 과거 현장 경험과 노하우를 들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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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알다프라 지역에 위치한 바라카 원전의 수주 및 건설에 참여한 주역 엔지니어와 기업인 등을 용산으로 초청해 원전 '팀코리아' 단결력을 다졌다.
윤 대통령은 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바라카 원전 수주·운영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기업 실무진들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고, 이들의 과거 현장 경험과 노하우를 들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간담회는 바라카에서의 모든 것이 첫 도전이었던 당시 주역들을 논의의 장으로 불러내어, 원전산업 육성을 위한 새로운 도약을 앞두고 있는 대한민국 최고 정책담당자들에게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고 전했다. 이 자리에는 원전 수출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각 기관의 현직 담당자, 본부장, 부사장 등 실제 현장의 책임자들이 참석했다.
바라카 원전은 한국 최초의 해외 원전 수출 사업으로, 한국형 원전(APR1400) 4기를 바라카 지역에 건설하는 약 186억 달러(약 20조원) 규모 플랜트 수출이다. 한국전력이 주계약자로 사업을 총괄하며, 한수원‧두산‧현대‧삼성 등 '팀코리아' 유관 기업들이 설계·기기제작·시공·시운전에 참여하는 구조다.
사업은 이명박 정부 시절이던 2009년 UAE가 한전과 주계약을 체결하며 시작됐다. 수주 이후 14년이 지난 지금 당시 바라카 원전을 담당했던 임원들은 현역에서 은퇴했고, 중간직 간부들은 한국 본사에 복귀하여 다른 업무를 담당하는 고위 관리직으로 근무하고 있어 현장의 생생한 노하우가 점점 잊혀져 가고 있는 실정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1월 UAE 국빈방문 당시 셰이크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양국의 특별전략적동반자 관계를 대표하는 바라카 원전을 찾은 바 있다.
대통령실은 "우리의 가장 큰 경쟁력은 강한 파트너쉽을 가진 굳건한 원전 생태계임을 다시 확인하고 한전, 한수원, 시공사 등 해외 원전 건설과 운영의 A부터 Z까지를 책임지는 팀코리아 단결력을 결속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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