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백업들의 반란’ 시카고, 샬럿 완파

김호중 2023. 2. 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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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내 스타 선수들보다 빛났다.

시카고 불스는 3일(한국시간)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시즌 샬럿 호넷츠와의 경기에서 114-98 승리를 수확했다.

이날 승리는 시카고 입장에서 상당히 의미있었다.

큰 리드를 잘 지켜낸 시카고가 승리에 도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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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호중 객원기자] 팀내 스타 선수들보다 빛났다.

시카고 불스는 3일(한국시간)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시즌 샬럿 호넷츠와의 경기에서 114-98 승리를 수확했다.

시카고는 시즌 24승(27패)째를 기록했다. 동부 10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승리는 시카고 입장에서 상당히 의미있었다. 주전들이 부진해도 백업 선수들이 분투해서 승리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보인 한 판이었기 때문.

에이스 잭 라빈이 10점으로 부진했고, 더마 드로잔도 15점을 기록하는동안 야투 성공률이 33%에 그칠만큼 효율이 좋지 못했다. 하지만 로테이션 선수들이 그들의 부진을 완벽히 채웠다.

주전으로 나선 아요 도순무가 야투 10개 중 9개를 적중시키는 고감도 활약 속에서 22점을 쓸어담았고, 코비 화이트도 야투 13개중 8개를 적중시키며 20점을 보탰다. 안드레 드러먼드도 14분만 뛰고 야투 9개중 6개를 성공시키며 짧은 시간만 뛰고 더블더블(15점 11리바운드)를 완성했다.

패배한 샬럿은 연패의 늪에 빠졌다. 포워드진의 생산력이 심각한 수준이었다. 고든 헤이워드(9점 1리바운드), PJ 워싱턴(6점 4리바운드)가 동반 부진했다. 라멜로 볼(19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테리 로지어(23점 8리바운드)가 패배 속에서 분전했다.

전반까지 53-49로 경기는 팽팽했다. 시카고는 3쿼터 들어 드로잔의 3점슛 2방, 부세비치의 3점슛 1방으로 기세를 잡았고, 교체 투입된 도순무와 드러먼드가 야투율 100%의 활약을 보이며 3쿼터를 32-21로 압도하며 두 자릿수 리드를 잡았다.

샬럿은 4쿼터에 볼이 12점을 기록하며 고군분투했지만, 화이트, 드로잔, 부세비치 등 시카고의 고른 득점포를 막아내지 못했다. 큰 리드를 잘 지켜낸 시카고가 승리에 도달할 수 있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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