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수호신' 고우석, 팀 내 '최다 인상액' 4억3000만원 연봉 계약

LG 트윈스 투수 고우석이 지난해보다 1억6000만원 오른 4억3000만에 2023시즌 연봉 계약을 마쳤다. /사진= 뉴스1

한국 프로야구 LG 트윈스 마무리 투수 고우석이 2023시즌 연봉 4억3000만원을 받는다.

3일 LG 구단은 "2023시즌 재계약 대상 45명 중 투수 송은범을 제외한 44명과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고우석은 팀 내 '최다 인상액'을 기록했다. 지난해 2억7000만원에서 1억6000만원이 인상된 4억3000만원에 2023시즌 연봉 협상을 마쳤다. 고우석은 지난해 61경기에 등판해 4승2패, 42세이브, 평균자책점 1.48를 기록했다. 생애 첫 세이브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홀드왕 정우영은 연봉 4억원을 받는다. 지난해 연봉 2억8000만원을 받은 정우영은 1억2000만원이 올랐다. 내야수 문보경은 팀 내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6800만원에서 150%가 오른 1억7000만원에 계약을 맺으며 첫 억대 연봉에 진입했다. 문보경은 지난해 126경기에 나가 타율 0.315, 128안타, 9홈런, 56타점, 52득점, 출루율 0.382, 장타율 0.451로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반면 지난해 자유계약선수(FA) 권리를 행사하지 않은 서건창과 임찬규는 연봉이 삭감됐다. 서건창은 6000만원이 깎인 2억원, 임찬규는 3000만원이 삭감된 1억7000만원에 연봉 계약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