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 1단식서 벨기에 베리스와 맞대결…"첫 게임에 집중할 것"

이서은 기자 2023. 2. 3.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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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테니스의 간판 권순우(61위·당진시청)가 남자 테니스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 첫날 1단식에서 벨기에의 지주 베리스(115위)와 맞붙는다.

박승규 감독 또한 "1단식, 2단식에 대해 누가 스타트를 끊을 지는 몰랐지만 권순우가 첫 단식에서 분위기를 잘 잡아주면 뒤 선수들도 마음 편하게 경기에 임할 것 같다"며 "홈에서 벨기에 선수들을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부담감은 있지만 준비한 것을 발휘하면 좋을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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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왼쪽)와 지주 베리스 / 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한국 남자 테니스의 간판 권순우(61위·당진시청)가 남자 테니스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 첫날 1단식에서 벨기에의 지주 베리스(115위)와 맞붙는다.

박승규 감독이 이끄는 한국 테니스 대표팀은 4일과 5일 서울 올림픽공원 실내코트에서 벨기에와 2023 데이비스컵 예선경기를 가진다.

이 경기에서 이긴 팀이 세계 16강 격인 데이비스컵 파이널스에 진출하고 패하면 월드그룹 예선1로 내려간다.

지난해 15년 만에 최종 본선에 올랐던 한국 테니스는 사상 첫 2년 연속 16강 진출을 노린다.

4일 2단식은 홍성찬(237위·세종시청)과 다비드 고팽(41위)의 경기로 열린다.

5일에 열리는 복식에는 복릭 랭킹 147위인 송민규(KDB산업은행)-남지성(152위·세종시청) 조가 벨기에의 요란 블리겐(53위)-잔더 질(55위) 조를 상대한다.

3단식에서는 양 팀의 에이스인 권순우와 고팽이, 마지막 4단식은 홍성찬과 베리스가 맞붙는다.

추첨 후 권순우는 "1단식이든 2단식이든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1단식을 해서 잘 된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누구랑 하든 방심하면 안되지만 최선을 다해서 경기에 임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1단식에 대한 부담감은 없는지 묻자 "물론 부담감은 있지만 한국에서 하는 만큼 한국 팬들에게 기량을 보여주고 싶다. 부담감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서 좋다.

그러면서 "고팽 선수가 말한 것과 마찬가지로 일단 첫 게임에 집중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고팽 선수와는 시합은 안했지만 연습을 많이 했다. 플레이스타일도 비슷하고 어릴 때부터 많이 보고 따라했었다. 부담감, 긴장감 보다는 빨리 경기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승규 감독 또한 "1단식, 2단식에 대해 누가 스타트를 끊을 지는 몰랐지만 권순우가 첫 단식에서 분위기를 잘 잡아주면 뒤 선수들도 마음 편하게 경기에 임할 것 같다"며 "홈에서 벨기에 선수들을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부담감은 있지만 준비한 것을 발휘하면 좋을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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