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건조해진 피부 달랜다...'뷰티 음료' 눈길

항산화물질, 콜라겐 등 피부 재생 성분 포함된 음료 제품

겨울철 건조한 실내 공기와 찬바람에 시달린 피부 재생을 돕는 '뷰티 음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3일 식음료 업계에 따르면 수급 공급과 함께 피부 미용에도 도움을 주는 성분이 함유된 차, 건강기능식품 등 음료 제품이 시판 중이다.

하이트진로음료의 검정보리 차음료 '블랙보리'는 물 대신 수분을 보충하면서 영양을 챙길 수 있는 제품이다. 보리차는 체내 수분을 지켜주는 보수성이 뛰어나 현미차와 함게 물을 대신할 차로 꼽힌다.

특히 검정보리는 2012년 농촌진흥청 산하 국립식량과학원에서 세계 최초로 육종에 성공한 프리미엄 보리 품종으로 일반 보리보다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이 4배, 식이섬유가 1.5배 많다. 보리에 함유된 베타글루칸은 피부 보습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다.

블랙보리는 100% 국내산 검정보리로 제조됐고 카페인과 설탕이 없다. 가마솥 보리숭늉을 현대화한 진한 '블랙보리'와 맑고 깔끔한 '블랙보리 라이트' 2개 제품이 있다.

매일헬스뉴트리션의 '셀렉스 밀크세라마이드 콜라겐 10000'은 콜라겐과 밀크세라마이드 성분을 동시에 섭취할 수 있는 음료다. 레몬소다맛이 나는 액상 형태의 건강기능식품으로 콜라겐 특유의 텁텁한 맛을 줄여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종근당건강은 피부 미용과 붓기 관리에 좋은 원료를 담은 저칼로리 자몽맛 스파클링 음료 '올앳미 V 스파클링'을 선보였다. 설탕 대신 대체감미료를 활용하여 350ml에 9kcal로 칼로리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다.

경남제약은 출시 3개월 만에 330만포 이상이 팔린 '피부비타민 레모나 핑크'의 음료 버전인 '상큼한 비타민 레모나 핑크'를 판매하고 있다. 한 병당 비타민 C 150mg, 저분자 피쉬콜라겐 펩타이드 500mg에 히알루론산이 더해진 음료 제품이다.

유엄식 기자 us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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