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14년 전 바라카 원전 '원년멤버' 만났다…원전건설 노하우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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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3일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수주 및 건설에 참여했던 '원년 멤버'들과 만났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과거 바라카 원전 수주와 건설에 참여했던 당시 실무진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지난 10여년간 원전을 건설하며 겪은 현장 경험을 공유한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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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수주 및 건설에 참여했던 '원년 멤버'들과 만났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과거 바라카 원전 수주와 건설에 참여했던 당시 실무진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지난 10여년간 원전을 건설하며 겪은 현장 경험을 공유한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한국 최초의 수출 원전인 '바라카 원전'은 UAE 바라카 지역에 한국형 원전 'APR 1400' 4기(총발전용량 5600㎿)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09년 12월 수주해 현재 1·2호기가 상시가동 중이며, 3호기는 올해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 초청된 실무진들은 14년 전 바라카 원전 수주부터 건설까지 책임졌던 '원년 멤버'들이다. 이홍주 한국전력 해외원전부사장과 박인식 한국수력원자력 수출사업본부장을 비롯한 원전 설계와 시공을 맡았던 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 삼성물산 등 전·현직 원전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윤 대통령은 UAE 국빈 방문 성과와 바라카 원전 방문 당시 UAE 측의 극진한 환대를 받은 경험을 공유하고, 바라카 원전 건설에 참여했던 실무진들의 노하우를 청취할 예정이다. OB 실무진들의 '원전 건설 노하우'는 현직 정책담당자 및 현장책임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이번 간담회는 바라카에서의 모든 것이 첫 도전이었던 당시의 주역들을 다시금 논의의 장으로 불러내어 원전 산업 육성을 위한 새로운 도약을 앞두고 있는 대한민국 최고 정책담당자들에게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라고 평가했다.
이어 "같은 직위의 이름을 가지고 현재 원전 수출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각 기관의 현직 담당자, 그것도 CEO가 아닌 본부장, 부사장 등 실제 현장의 책임자들이 함께 참석하여 필드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팁과 열쇠를 전수받아, 글로벌 원전 비즈니스 전쟁터로 나갈 준비를 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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