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 데이비스컵 최종본선진출전 첫 경기 배정…”부담감을 즐기려고 한다”

박상욱 2023. 2. 3.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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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당진시청, 61위)가 벨기에와의 데이비스컵 최종본선진출전에서 첫 스타트를 끊는다.

첫째날 각 팀 1위와 2위가 서로 맞붙게 되는 데 대표팀 에이스 권순우가 먼저 벨기에 2번 선수 지주 베리스(115위)와 첫 경기를 갖는다.

권순우는 첫 경기에 대한 부담감에 대해 "한국에서 하는 만큼 우리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싶다. 부담감이 없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좋다고 생각하고 오히려 그 부담감을 즐기려고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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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경기에 나서는 국가대표팀 에이스 권순우

권순우(당진시청, 61위)가 벨기에와의 데이비스컵 최종본선진출전에서 첫 스타트를 끊는다. 

3일 서울 올림픽공원 실내테니스코트 미디어룸에서 데이비스컵 최종본선진출전 대진추첨식이 열렸다.

첫째날 각 팀 1위와 2위가 서로 맞붙게 되는 데 대표팀 에이스 권순우가 먼저 벨기에 2번 선수 지주 베리스(115위)와 첫 경기를 갖는다. 이어 벨기에 에이스 다비드 고팡(41위)이 대표팀 2번 선수 홍성찬(세종시청, 237위)과 2번째 단식을 펼친다.

권순우는 첫 경기에 대한 부담감에 대해 “한국에서 하는 만큼 우리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싶다. 부담감이 없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좋다고 생각하고 오히려 그 부담감을 즐기려고 한다”고 답했다.

이어 둘째날 펼쳐질 고팡과의 에이스 대결에 대해서 “고팡이 말한 것처럼 첫 게임에 집중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고팡과 플레이스타일이 비슷하고 많이 따라하기도 했다. 부담감과 긴장감 보다 빨리 경기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전했다.

둘째날 첫 경기로 펼쳐지는 복식에 참가하는 송민규(KDB산업은행, 복식 147위)와 남지성(세종시청, 복식 152위)도 각오를 전했다.

송민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권)순우와 (홍)성찬이가 앞에서 잘해주면 편하게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고 반대일 경우에도 더 열심히 하는 계기가 될거라고 생각한다. (남)지성이와 많이 대화하면서 잘 준비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남지성은 “좀 더 철저하게 준비를 할거고 작년 이겼던 좋은 기억을 갖고 더 자신있게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대표팀을 이끄는 박승규 감독은 “대진에 대해서 1단식, 2단식 중 누가 먼저 스타트를 끊을 줄은 몰랐지만 권순우 선수가 먼저 승기를 잡아주면 뒤에 선수들에게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하고 준비한 부분을 잘 발휘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거라고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송민규와 남지성(오른쪽)


박승규 감독

글= 박상욱 기자(swpark22@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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