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IA 국장 “시진핑의 타이완 야심 과소평가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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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번스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은 타이완 문제와 관련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야심을 과소평가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번스 국장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시 주석이 타이완 문제에 대해 다소 각성한 것 같다면서도 타이완과 관련해 야욕을 유지하고 있다는 게 CIA의 평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번스 국장은 시 주석이 2027년까지 타이완 침공을 준비할 것을 자국군에 지시했다는 정보를 지난해 10월에 이어 다시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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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번스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은 타이완 문제와 관련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야심을 과소평가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번스 국장은 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 있는 조지타운대학 특강에서 “중국은 미국의 가장 큰 지정학적 도전”이라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번스 국장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시 주석이 타이완 문제에 대해 다소 각성한 것 같다면서도 타이완과 관련해 야욕을 유지하고 있다는 게 CIA의 평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번스 국장은 시 주석이 2027년까지 타이완 침공을 준비할 것을 자국군에 지시했다는 정보를 지난해 10월에 이어 다시 언급했습니다.
그는 ‘정보 차원’에서 이같이 알고 있다면서 “이는 시 주석이 2027년 혹은 다른 해에 침공을 실행하기로 결정했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번스 국장은 “하지만 이를 통해 시 주석이 진지하게 이 사안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과 그의 야심을 알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번스 국장은 이날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서는 향후 6개월이 우크라이나에 고비가 될 것이라고도 전망했습니다.
김준호 기자 (jhk8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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